24일에서 5월 19일로 연기
조기투표자 표 5월에 개표
조지아주가 14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오는 24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오는 5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13일 루이지애나주가 오는 4월4일 치를 예정이었던 대선 프라이머리를 연기한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브랫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프라이머리를 5월19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9일은 조지아주의 연방상,하원의원 및 주의원, 지방정부 선출직 프라이머리가 예정된 날이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선거종사자와 가족, 크게는 지역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적이고 가장 높은 목표”라며 “선거 연기를 신속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주 20일까지 예정됐던 조기투표는 일단 14일로 종료됐다가 4월 27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이제까지의 투표 결과는 5월 개표시 모두 합산된다. 대략 27만 9,000명이 지난 2주간 투표에 참여해 표를 행사해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를 선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 이후 주 내무장관실과 조지아주 민주당은 선거연기를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니케마 윌리엄스 조지아 민주당 의장은 “우리는 조지아인의 건강과 안전, 아울러 가능한 한 많은 조지아인이 투표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 순위임을 밝힌다”며 선거연기에 동의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