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원조 ‘코리언 특급’ 박찬호 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속에 큰 위기에 처한 모국을 위해 써달라며 9일 본보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박씨는 “하루하루 안타깝고 걱정하며 고국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한국일보와 라디오서울(AM1650)의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운동을 들었다”며 “이렇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은 미주 한인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한국전쟁을 슬기롭게 극복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도 잘 이겨 더욱 강해지리라 믿는다”며 모국에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 접수분>
■7일
▲유영걸씨 200달러 ▲김현종(전 어거스타 한인회장) 200달러 ▲권욱순(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200달러 ▲이진화씨 200달러 ▲익명 200달러 ▲이강일(전 텍사스 킬린 한인회장) 100달러 ▲한순자씨 100달러
■9일
▲플로리다 연합회 500달러 ▲박석임(전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500달러 ▲중앙플로리다 한인회 300달러 ▲서민호(플로리다 연합회장) 200달러 ▲박민성(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200달러 ▲최정섭(전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200달러 ▲마크 민(뉴스타부동산) 200달러 ▲박인혁(전 중가주 한인회장) 200달러 ▲박학수(인랜드 한인회장) 200달러 ▲이우삼(전 중앙플로리다 한인회장) 100달러 ▲류재현(아이다호 한인회장) 100달러 ▲유창희(전 네브라스카 한인회장) 1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