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빈스 공군예비기지 격리
9일 혹은 10일 새벽 도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샌프란시스코 항구 인근 해상에 떠 있는 그랜드 프린세스(사진) 크루즈 선박에 탑승한 조지아인 및 승객들이 마리에타 소재 공군 예비기지로 수송돼 격리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격리된 유람선 탑승 34명의 조지아인을 비롯해 숫자를 알 수 없는 크루즈 탑승자들이 도빈스 공군 예비기지로 “안전하게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탑승자들은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고 격리된다. 이들은 9일 혹은 10일 이른 시간에 도착할 예정이다.
3,000명 이상이 탑승한 이 배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선박 소유주는 더 이상 확진자는 없으며, 100명 이상의 승객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켐프 주지사는 “도빈스는 조지아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미국인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주정부는 요청이 있을 경우 연방정부 파트너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켐프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감염자와 의료진을 향한 기도를 당부하며 "우리는 서로를 계속 지원하고, 의료계의 조언을 믿고, 주의를 기울이자”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