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범전과 이민자 무차별 체포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20-03-06 12:12:59

경범죄,이민자,무차별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 이민당국이 추방대상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 경범전과 이민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체포해 구금하고 있어 논란이 알고 있다.

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시민자유연맹(ACLU)과 뉴욕시민단체 ‘브롱스 디펜스’는 전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ICE는 최근 이민법원에 출석해 심리를 앞두고 있는 이민자들을 종전처럼 보석금을 내고 풀어주거나 본인 여부만을 확인하고 석방시키는 대신 그 자리에서 체포하거나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LU는 “ICE는 비밀리에 정책을 바꿔 수만명의 뉴욕 이민자들을 체포하면서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단순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될 경우, ICE는 재량으로 해당 이민자가 공공안전을 해친다고 간주되면 구금되지만 경범의 경우는 보석 또는 본인임을 확인한 후 석방시키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체포된 이민자의 47%가 보석으로 석방되거나 신원확인 후 풀려났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난 2017년6월부터 2017년9월까지 보석으로 풀려나거나 석방되는 이민자가 3%로 급락했다.

ACLU는 소장에서 “연방 정부는 공공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체포한 이민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구금하고 있다”며 “단순 이민법 위반이나 경범전과를 이유로 체포된 이민자들을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CE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체포된 이민자 중 1,800여 명이 보석 또는 석방될 수 있었지만 구금됐고 지난해 9개월간 760명의 이민자가 석방되지 못하고 여전히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