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가 미 전국에서 가장 싱글들이 살기에 좋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싱글족 인구, 데이트비용, 도시의 로맨스나 재미 분위기 등 모두 29개 항목을 조사해 랭킹을 매긴 결과, 플로리다주가 1위를 차지했다.
‘싱글이 살기 좋은 주’ 1위에는 총점 69.21점으로 플로리다가 올랐고, 3위~5위는 텍사스, 뉴욕, 펜실베니아 순으로 차지했다.
싱글들이 가장 살기에 가장 안좋은 곳은 농촌인 웨스트 버지니아였고, 아칸사주와 노스 다코타주 등이 하위에 머물렀다.
도시별로는 애틀랜타가 싱글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타났다. 월렛허브는 전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들의 경제점수, 데이트 기회, 레크리에이션 등 총 35개 항목을 분석해 싱글이 살기좋은 지역 순위를 집계했는데, 조지아주의 애틀란타가 총점 69.2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주의 덴버,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66.19점, 65.47점으로 2~3위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디에고가 샌프란시스코의 뒤를 이어 4위, 로스엔젤레스가 7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상위권에 드는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들이 살기 최악의 도시로는 하와이주 펄시티가 1위, 플로리다주 펨브로크 파인스가 2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이 3위로 하위 3위권으로 기록됐다.
싱글족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는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델라웨어주의 윌밍턴, 뉴욕주의 로체스터 등이 1~3위로 나타났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