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취업비자 사기로 유죄 선고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1-08 17:17:35

취업비자,사기,유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운틴뷰 하이텍 기업 파인드림 소유주

 유학생들에 가짜 OPT 관련 서류 발급해

 

 

마운틴뷰의 파인드림(Findream)과 시노콘텍(Sinocontech)의 소유주이자 사장인 켈리 후앙이 미지방법원에서 F-1 비자 위조 사기로 유죄를 선고 받아 징역을 살거나 추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9년 4월 비자 위조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웨인 켈리 후앙은 지난 12월 20일 시카고 지방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아 37-46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됐다. 선고는 3월 내려질 예정으로 후앙은 더 심한 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 국적의 켈리 후앙은 마운틴뷰에 주소를 둔 유한책임회사인 파인드림(Findream LLC)과 시노콘텍(Sinocontech LLC)을 설립했다. 그녀의 회사는 뉴욕과 시카고에도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실제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를 통해 그녀는 유학생들이 학위를 마치고 2년간 관련 업계에서 일할 수 있는 OPT 비자를 발급하는 스폰서 역할을 해 왔다. 

 

법원의 재판 기록에 따르면 켈리 후앙은 자신이 세운 회사를 이용해 F-1 비자 관련 가짜 I-20, I-129 및 I-983 등의 서류를 발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학생 1인당 200달러에서 9,000달러까지 받고 자신의 회사의 채용계약서를 발급해줬다. 또한 회사 이름으로 허위 임금지불 관련 서류를 발급했는데 그녀의 회사를 거쳐간 학생들이 2,685명이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 기록에 의하면 켈리 후앙은 2013년 9월 6일부터 2019년 4월 1일까지 이와 같은 수법으로 150만 달러를 받아 80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 이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OPT 비자 관련 허위 문서를 발급한 유령회사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가운데 일부 회사는 회사 해산 신고를 하기도 했다.

<김경섭 기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