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주변에 물어보는데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취득 후 어떠한 것을 해야 하는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미국 시민권 선서식에서 "미국시민증서(Certificate of Citizenship)"를 받은 후,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
변호사 사무실에는 시민권 신청까지 도와주고 그 이후 중요한 절차는 개인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민권 취득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다음은 미국 시민권 취득 후에 해야 할 일이다. 순서는 소셜 시큐리티 넘버 재발급, 드라이브 라이센스 재발급, 미국 여권 순서로 진행하자. 혹시 이름이 바뀌었다면 법원에서 발행한 이름 변경 증명서(Petition for Name Change)를 함께 발급받아 지참하자.
미국 행정적 절차상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바로 하길 권장한다.
■ 소셜 시큐리티 넘버 재발급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 가서 시민권을 취득해 상태 변경하러 왔다고 하자. 준비사항은 본인 확인할 아이디, 시민권 증서, 오피스에 구비된 신청서 Form SS-5(https://www.ssa.gov/forms/ss-5.pdf)인데 미리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서 가져가도 된다.
■ 드라이브 라이센스 재발급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가서 갱신하면 된다.
준비사항은 아이디, 시민권 증서가 필요한데, 창구 담당자에 따라서 업데이트된 소셜 시큐리티도 원할 수 있으니 지참해가자.
■ 미국 여권 신청
해외에 갈 계획이 없더라도 미국 여권을 취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권 신청 시 시민권 증서도 함께 첨부해서 보내야 하니 다른 서류 작업을 모두 완료 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신청할 수 있는데 이때 준비사항은 시민권 증서 원본, 여권 사진 2장, 드라이브 라이센스 그리고 미국 여권 신청 폼인 Form DS-11(https://eforms.state.gov/Forms/ds11.pdf)을 사전에 작성해 놓자.
■ 추가로 해야 할 일
시민권 선서식 후 함께 나오는 양식 중에 투표권 신청 폼이 있으며 만약에 없으면 온라인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 상실 신고는 의무이다. 만약에 안 했을 경우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필히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