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감세안 아니었다면 집값 더 올랐을 텐데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12-17 09:09:50

트럼프,감세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세제 개혁안이 시행된 지 어느덧 약 2년이 되어간다. 대대적인 감세안을 골자로 한 세제 개혁안은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세제 개혁안이 주택 시장에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경제 연구 기관 무디스 애널리틱스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월스트리트 투자자산 관리 업체 MD 새스의 휴 램리 전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17 감세와 일자리 법’(2017 Tax Cuts and Jobs Act)이 시행되지 않았다면 미국 내 주택 가격은 지금보다 약 4% 더 상승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 400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 가치가 세제 개혁안 시행으로 상승하지 못한 셈이다.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와 경제 전문지 포츈이 실시한 분석에서도 현재 주택 에퀴티 규모가 세제 개혁안이 실시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 약 6.6%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제 개혁안 실시로 주택 가격과 에퀴티가 하락한 것이 아니라 더 오를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라고 리얼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2018년 초부터 시행된 세제 개혁안에 따라 기존 100만 달러까지 공제됐던 모기지 이자액은 75만 달러로 축소됐다. 동시에 표준 공제액은 부부 합산의 경우 기존 1만 2,700달러에서 2만 4,000달러로 거의 2배나 상향 조정돼 항목별 공제를 통한 모기지 이자액 공제 혜택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또 제한 없이 공제되던 재산세 등 지방세 역시 1만 달러로 제한되면서 가주와 뉴욕 주처럼 재산세율이 높은 지역의 주택 시장에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에 따르면 항목별 공제를 통해 모기지 이자 공제를 신청한 주택 보유자는 세제 개혁안 시행 전 3명 중 1명에서 최근 10명 중 1명으로 크게 줄었다.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또 세제 개혁안이 이자율이 소폭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도 지적했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감세로 인한 정부 예산 적자 현상이 심화되면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를 약 0.2% 상승시켰다”라며 “이로 인해 모기지 이자율도 세제 개혁안이 시행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 약 0.2%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제 개혁안에 따른 영향이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비싼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주 등을 제외한 기타 주의 경우 영향이 크지 않다”라며 “주택 재고 부족 등의 요인으로 주택 가격은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MD 새스의 조사에서 세제 개혁안 시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주택 시장은 대부분 북동부에 집중됐다. 뉴저지 주의 에섹스 카운티의 경우 세제 개혁안 시행으로 약 11.3%에 달하는 주택 가치 손실(시행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트럼프 감세안 아니었다면 집값 더 올랐을 텐데
세제 개혁이 실시되지 않았다면 집값이 더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