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셀폰 보다가···’ 2천명이 목숨 잃었다

미국뉴스 | | 2019-12-07 18:18:47

셀폰보다,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보행·운전 중 교통사고로 문자보내거나·곁눈질 ‘주의력 분산’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스파트폰을 곁눈질하며 운전하다 다치거나 사망하는 운전자가 한 해 2,000여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TLA는 지난 2일 미국의료협회저널(JAMA)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스마트폰이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운전 혹은 보행 중 스마트폰 관련 사건사고가 증가해 사망자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AMA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관련 사고의 부상자의 연령대는 주로 13세에서 29세로 이들 중 대부분이 ‘주의 분산 운전’ 혹은 보행 중 문자를 보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세이프티 카운슬(National Safety Council)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운전 중 셀폰 사용을 포함한 ‘주의 분산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8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3,242명에서 12% 하락한 수치이지만 아직까지도 문제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고 있다.

또, 운전을 하며 스마트폰 및 핸드헬드 장치를 사용한 운전자의 수치는 2005년 0.2%에서 2018년 3.2%로 1,5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태의 심각성이 증명됐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고의 가장 흔한 부상으로는 얼굴 및 머리의 상처, 이어 머리 부상, 찰과상, 내부 장기 손상을 포함한 타박상이 뒤를 이었다. 부상자들은 주로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간단하게 치료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얼굴의 열상과 흉터는 더 나아가 불안증, 낮아진 자존감으로 이어지며 흉터에 염증까지 생길 경우 흉터교정술 혹은 성형수술까지 받아야하는 큰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와 관련된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는 과거에만 해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애플이 첫 아이폰을 공개한 지난 2007년도부터 이와 같은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면서 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과거에도 휴대전화 인기가 급증한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과 달리 기능이 매우 제한적 이었다”며 “최신 스마트폰은 과거의 휴대전화와 달리 너무 많은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의력을 심각하게 분산 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연구는 13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주의 산만 이외로도 직접적인 무기가 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출시되는 시중의 스마트폰은 크기도 매우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물리적인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빈 기자>

 

‘셀폰 보다가···’ 2천명이 목숨 잃었다
 LA 한인타운에서 행인들이 셀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