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DACA 수혜자 10명중 1명 ‘과거 체포전력’ 대법원 심리에 결정적 영향주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9-11-19 18:18: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USCIS,‘DACA 승인현황 보고서’…대부분 음주 등 경범

전체 신청자중 체포전력 한인 586명 ‘국가별 9번째’

 

연방이민당국이 8만 명에 달하는 체포 경력 이민자들에게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을 승인해 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16일 발표한 ‘2012년 8월부터 2019년10월까지의 DACA 승인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승인 케이스의 10.4%에 해당하는 7만9,398명이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만7,861건은 DACA 케이스 승인이 이뤄지지 전에 이미 체포된 적이 있었으며, 1만5,903건은 승인 된 후에 체포됐다. 그러나 이중 얼마나 많은 케이스에서 실제로 유죄가 확정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가 2만3,3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민관련 범죄 1만2,968건, 절도 7,926건 등의 순이었다. 또 강간(62건)과 살인(15건), 강도(1,471건), 폭행(3,308건) 등 강력범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DACA 전체 신청자 88만8,818명 중 7만7,833명의 승인이 거절됐으며, 승인이 거절된 DACA 신청자 중 38.7%에 해당하는 3만132명이 체포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청자 중에는 11만8,371명이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한국 출신은 586명으로 멕시코(9만1,272명), 엘살바도르(4,998명), 온두라스(4,597명), 과테말라(4,304명), 브라질(1,064명), 페루(1,015명), 에콰도르(948명), 콜롬비아(942명)에 이어 9번째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는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정책의 위헌 여부를 놓고 최종 심리를 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DACA 수혜 대상자 다수는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다. ‘천사’(angel)와는 거리가 멀다”며 일부는 매우 거칠고 포악한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DACA 옹호자들은 “DACA 프로그램은 중범죄나 심각한 경범죄 또는 3건 이상의 경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을 경우에만 신청자격을 제한하고 있다”며 “그 외에는 국가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DACA 신청자가 체포된 비율은 미국 전체 성인의 체포비율과 비교했을 때 30% 아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2명의 대법관을 포함해 보수 5명, 진보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어 DACA가 7년 만에 폐지되는 쪽으로 가닥<본보 11월13일자 A1면>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우 기자>

 

 

DACA 수혜자 10명중 1명 ‘과거 체포전력’ 대법원 심리에 결정적 영향주나
DACA 수혜자 10명중 1명 ‘과거 체포전력’ 대법원 심리에 결정적 영향주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