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택 매물 대기 기간 보면 바이어 마음 읽을 수 있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10-21 09:09:03

주택매물,셀러,대기기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을 사고팔 때 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토 대상 자료 중 ‘매물 대기 기간’(DOM: Days on Market)과 관련된 자료는 바이어는 물론 셀러도 특히 신경 써서 검토해야 할 자료다. US 월드 뉴스 앤드 리포트가 매물 대기 기간의 뜻과 주택 매매 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정리했다. 

 

◇ 대기 기간에 시장 반응 담겨 있다

매물 대기 기간은 매물 검색 서비스인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매물이 등록된 기간을 의미한다. 

MLS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같은 부동산 관계자들이 신규 매물 또는 매물 관련 기록을 검색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물 대기 기간은 매물이 MLS에 등록된 날로부터 시작, 바이어와 주택 구매 계약을 체결한 날까지의 기간이다. 

검색한 매물의 대기 기간이 1일 또는 2일이라면 해당 매물은 이제 막 주택 시장에 나온 ‘따끈따끈’한 매물임을 뜻한다. 나온 기간이 짧기 때문에 매물을 보고 간 바이어가 많지 않거나 아직 보고 간 바이가 없을 수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반대로 매물 대기 기간이 100일인 매물은 셀러가 3개월여간 바이어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매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매물이다. 

그간 제출된 오퍼가 있었지만 셀러가 만족할만한 조건이 아니었는지, 또는 아예 제출된 오퍼가 한 건도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매물 대기 기간 자료만으로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매물 대기 기간은 단순히 매물이 시장에 나온 기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해당 매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다.

◇ 짧을수록 가격 인하 가능성 낮아

주택 매매 시 매물 대기 기간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어야 적절한 매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MLS에 등록된 지 이틀 된 매물에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하는 경우를 고려해본다. 비싼 가격에 집을 팔고 싶은 셀러의 기대치가 떨어지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집을 내놓은지 이틀 만에 가격을 쉽게 내리는 셀러를 찾기 힘들다.

이 같은 심리는 바이어에게도 비슷하게 작용한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매물에 오퍼를 제출하는 바이어 역시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셀러가 집을 내놓은 가격인 ‘리스팅 가격’과 근접한 가격으로 오퍼를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

◇ 너무 길어지면 셀러 주도권 놓쳐

예를 들어 시장에 나온 지 약 45일 이상된 매물의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바이어들은 매물 대기 기간이 한 달이 넘는 매물의 경우 그간 보고 간 바이어가 많았지만 제출된 오퍼가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기 쉽다. 

따라서 셀러가 집을 팔기 위해 다소 다급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오퍼를 넣어도 구매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미뤄 짐작하게 된다. 

매물 대기 기간과 관련된 두 가지 사례를 통해 매물을 최대한 빨리 파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셀러의 입장에서 매물 대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도권이 약해져 가격 협상력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주택 판매를 위해 매물 대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물의 첫인상이 중요하다.

◇ 리스팅 가격이 대기 기간 좌우

리스팅 가격에 의해 매물 대기 기간이 좌우된다. 바이어의 기대치와 동떨어진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을 경우 매물 대기 기간이 수개월씩 지연되기 쉽다. 매물 대기 기간 지연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적정 리스팅 가격을 산출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물의 첫인상에 따라서도 매물 대기 기간이 결정된다. 집을 내놓기 전에 매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커브 어필’(Curb Appeal)에 최대한 신경 써야 한다. 최근에는 구입 즉시 입주가 가능한 ‘무브 인 레디’(Move-In Ready) 매물을 찾는 바이어가 많다. 따라서 집 안팎의 불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정리해서 바이어가 ‘무브 인 레디’ 매물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집을 내놓는 시기에 따라서도 매물 대기 기간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주택 구입 활동이 활발한 봄철과 여름철에 나온 매물의 대기 기간이 다른 시기에 나온 매물에 비해 상대적을 짧은 편이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 매물 대기 기간을 단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