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카운티 최초 여성 경찰국장
근무 시작은 11월부터
디캡카운티 경찰당국에 최초 여성 경찰국장이 부임한다.
7일 오전 경찰당국은 "신임 경찰국장으로 머사 V. 라모스가 선임 됐으며, 11월부터 국장으로서 복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마이애미-데이드 경찰국에서 베테랑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다 22세의 나이로 디캡카운티로 이주해 분대장(pision Chief)으로 근무해왔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 라모스 신임국장은 "나는 정치적 성향 등을 모두 배제하고 카운티 경찰으로서 직분을 다하는 모든 경찰관들과 함께 일하고자 한다"며 "디캡 경찰은 물론 주민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취임사를 건넸다.
이어 "취임 후 디캡 경찰국이 주민에게 친숙한 경찰국이 되도록 주민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분석을 거쳐 지역 내 치안 강화 및 범죄 예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라모스 국장은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21살 무렵 마이애미로 이주해 경찰국에 지원했다. 그후 캡틴, 메이저 등 진급을 거쳐 디캡카운티 분대장을 맡은 뒤 경찰국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그는 마이애미-데이드 경찰국에서 근무할 당시 청소년 봉사 유닛을 개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디캡카운티 경찰국은 조지아 내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경찰국으로, 총 800여명의 경찰이 복무하고 있으며, 예산이 9,510만달러에 달한다.
라모스의 연봉은 21만 8,000달러로, 자가용과 각종 혜택들이 따로 제공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