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량 대마초 소지 '체포 대신 벌금' 확산 

지역뉴스 | | 2019-09-12 17:17:15

대마초 비범죄화,챔블리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챔블리시 관련 조례안 승인

클락스톤 등 이어 주 11번째 

 

디캡카운티 챔블리시가 소량의 대마초(마리화나) 소지를 경범죄에서 면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로써 챔블리시는 조지아에서 대마초 소지를 비범죄화 한 열한번째 지방정부가 됐다.

챔블리 시의회는 17일 정례회의에서  1온스 이하 대마초 소지자의 구치소 수감을 면제하고 벌금을 대폭 축소하는 새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성인 소지자는 첫 적발 시 75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며,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며 법정에 서지 않아도 된다.

현행 조지아주 법률은 1온스 이하의 대마초 소지자를 경범죄 위반자로 분류하고, 최대 1년의 징역이나 1,000달러의 벌금을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온스의 대마초는 40회 분량의 제조량이다.

이 조례 제정을 추진한 브라이언 목 시의원은 “내게 대마초 소지는 옳고 그르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량의 소지만으로 전과자가 되느냐의 문제였다”라며 제정 동기를 밝혔다. 

조지아 사법개혁 문제를 다루는 리폼조지아(ReformGeorgia)에 의하면 조지아에서 10개의 시 혹은 카운티가 이와 비슷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에 클락스톤시가 첫 조례를 통과시킨 이후 애틀랜타시, 사바나시, 메이컨-빕 카운티 등이 동참했으며, 풀턴카운티, 포레스트 파크, 스테이츠보로, 킹스랜드, 페어번 등도 조례를 제정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 소지로 체포되는 인종은 백인에 비해 흑인과 히스패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마초 이용은 인종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브라이언 목 시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법집행관들의 시간과 돈이 절약될 것으로 믿고 있다. 대마초 소지자를 경범죄 위반자로 체포해 구금하고 수송하는 일, 그리고 재판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조셉 박 기자

소량 대마초 소지 '체포 대신 벌금' 확산 
소량 대마초 소지 '체포 대신 벌금' 확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