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주권 문호
가족이민 영주권은 진전
그동안 순항을 이어온 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전격 동결됐다. 특히 비성직 종교이민의 영주권 수속이 중단되면서 이민 대기자들이 애를 태우게 됐다.
연방국무부가 15일 발표한 2019년 9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지난달 2년 후퇴했던 취업 1순위의 영주권 판정승인 우선일자는 2017년 10월1일로 1년 3개월 개선됐다. 2년 6개월 뒷걸음 쳤던 취업 2순위 역시 2018년 1월1일로 정해져 1년 가량 만회했다.
그러나 취업 3순위 숙련직과 비숙련직의 영주권 판정 승인일은 2016년 7월 1일로 전달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동결됐다. 특히 취업 4순위(종교이민) 가운데 비성직자 부문은 비자 불능으로 고지되면서 영주권 수속이 전면 중단됐다.
또한 이번 영주권 문호에서 사전접수 가능일(Filing Date)은 취업 1순위만 동결됐을 뿐 다른 순위에서는 모두 오픈돼 영주권 신청서(I-485)와 노동허가 신청서 등을 계속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가족이민 부문은 취업이민과 달리 비교적 큰 폭의 진전을 이어갔다<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