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의 두 차종이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부문별로 1위를 차지했다.
14일 기아차는 준중형차 포르테와 준대형차 카덴자가 오토퍼시픽의 신차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등급별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은 매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로 신차 소유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승차감과 편의장비, 연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 조사해 각 차종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평가는 올해로 23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조사 대상과 공정성 등으로 J.D.파워 신차 품질지수와 함께 신차 구매의 척도가 되고 있다.
조지 피터슨 오토퍼시픽 대표는 "조사결과 기아차 소유주들이 제품의 품질과 가치에 큰 만족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포르테와 카덴자는 경쟁 모델을 큰 점수차로 앞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주판매법인(KMA) 마이클 콜 수석부회장은 "포르테는 이미 지난 J.D.파워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 컴팩트 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차량으로 이번 평가로 인해 더욱 그 상품성이 인정 됐으며, 카덴자 또한 1위를 차지하면서 기아의 세단 차량들이 품질이나 디자인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인락 기자
소비자 신차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카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