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공적부조 수혜 ‘영주권 거부’ 한인 774명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8-09 21:21:3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6회계연도부터 3년간 

트럼프 정부 들어 급증해

공공복지 수혜자들에게 영주권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적부조’(public charge) 개정안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3년간 영주권을 신청했다가 공적부조 수혜 문제를 이유로 영주권을 거부당한 한인들이 7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최근 연방 국무부로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회계연도부터 2019회계연도 2분기까지 공적부조 수혜로 인해 영주권 발급을 거절당한 한국 국적자는 무려 774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명에 불과했던 공적부조로 인한 영주권 기각 한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 259명으로 무려 130배가 뛰었고, 이듬해는 437명으로 또 다시 전년도보다 2배가 늘어났다. 또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9회계연도 들어서만 77명이 공적부조를 받았다는 이유로 영주권을 거절 당했다.

영주권 발급이 거부된 후 보충서류 제출을 통한 구제율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6년도에는 처음 영주권을 거부당했던 2명 모두 재정보증서류 제출을 통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7년도에는 최초 영주권을 거절당한 259명 중 194명 만이 이같은 방법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해에는 437명 중 385명이 보충서류 제출로 구제될 수 있었으며, 올해는 77명 중 절반에 못 미치는 34명만이 영주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연방국무부는 이미 공적 부조를 받은 영주권 신청자 뿐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미국에서 공적부조 수혜 가능성이 높은 이민자도 공적부조 수혜 문제로 영주권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29일까지 1만2,179명이 공적부조 수혜 문제로 연방국무부로부터 영주권을 기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33명에 비해 1,200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공적부조 개념을 대폭 확대해 현금성 지원뿐만 아니라 ‘메디케이드’ 처럼 비현금성 복지수혜자에 대해서도 영주권과 비이민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공적부조 수혜로 인한 영주권기각 사례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연방관보에 고시된 새 규정이 시행되면 연방정부 생활보조금(SSI)과 빈곤층 현금지원(TANF), 주정부 일반보조금(GA) 등 현금성 복지수혜 뿐 아니라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섹션8 주거지원’,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프로그램’, ‘저소득층 렌트 지원(섹션8) 등 비현금성 복지수혜를 받은 이민자들도 영주권과 비이민비자 취득에 제약을 받게 된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