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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 갈것 있나, 집 가까이서 푹 쉬면되지”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7-03 09:09:08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여름 휴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거주하는 있는 지역내 숨은 보석 찾거나 미술관 . 박물관 견학

뒷마당에 텐트 치고, 바빠서 못봤던 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족이 증가하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멀리 떠나지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식과 더불어 휴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스테이케이션이 휴가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 가는 데는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 온라인 금융 정보 업체 ‘뱅크레이트닷컴’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여름 휴가 비용은 대략 2,000달러 정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여름 휴가를 포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스테이케이션은 경제적인 여름 휴가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테이케이션은 장기 여행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짧지만 재충전하기에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 여행 웹사이트 ‘익스피디아’의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 이상이 장기 여행에 따른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 단기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이 알차고 경제적인 스테이케이션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이를 정리해 봤다.

■ 스테이케이션 최대로 활용

일단 스테이케이션을 하기로 마음 먹으면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확실하게 벗어나는 태도가 필요하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면 각종 가정사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정신 건강상 또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위해서라도 휴가 시간은 철저히 휴가에 집중해야 한다.

휴가라는 것이 생산성에서 보면 비생산적인 일이지만 휴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토대다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테이케이션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사와 관련된 것들과의 단절이 매우 중요하다. 휴가 중에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받게 되면 온전하게 휴가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관광객 시선으로 주변 보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를 며칠에 걸쳐 탐구해 보자.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시간을 들여 살고 있는 동네의 숨은 보석들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구글 서치를 통해 방문해야 할 곳을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도시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박물관, 미술관, 역사유적지, 공원들을 중심으로 다녀보자. 미국 내 모든 도시는 규모에 차이는 있지만 독특한 문화적, 역사적 방문지를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자.

그중에서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다. 대부분 이들 시설들은 입장료가 싸거나 주민들에게 할인을 해주는 제도들을 갖추고 있어 비용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

주변 환경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면 밖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다. 도시 내 호수가 있다면 카약을 빌려 타는 것도 좋다. 산으로 하이킹을 하는 것도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모두 추천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이다.

■ 도시를 벗어나 보기

시간이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한번 벗어나 보는 것도 괜찮은 스테이케이션이다. 대략 10마일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거리 여행에 비해 비용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면 캠핑을 떠나보자. 캠프장에서 머무는 비용은 에어비앤비나 호텔에 비하면 그리 큰 것이 아니다. 며칠 더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캠핑과 함께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연방 또는 주립 공원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자. 공원 입장료는 그리 비싸지 않지만 그 가치만은 입장료에 비할 바가 못된다. 게다가 연중 행사로 입장료가 없는 날도 있으며 4학년 이하 학생들과 함께 하는 가족에겐 할인이 적용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벗어나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비록 먼 거리 여행은 아니더라도 다른 도시를 방문하면 휴가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든 도시들은 나름의 풍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집에서 휴가 즐기기

휴가를 집 안에서 보내는 것도 스테이케이션이다. 특별한 일정 없이 가정사를 잊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쉼과 재충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휴가 비용도 필요없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스파를 즐겨 보자. 스파데이를 정하고 마스크 팩과 슬리퍼를 준비하고 스파를 한다. 향초와 조용한 음악이 있다면 더욱 환상적이다. 집에서 손수 만든 음료 한잔에 오후를 나만의 스파로 보내보는 거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다. 넷플릭스나 훌루라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각종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집 뒷마당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것은 어떨까. 가능한 상황이라면 캠프 파이어도 좋다. 앱을 통해 별자리 위치를 직접 밤하늘에서 확인하는 것도 재미가 솔솔하다.

■ 신용카드 리워드 활용하기

스테이케이션 중 하나가 신용카드의 적립 포인트나 리워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스테이케이션을 하면서 이들 리워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주유소에서 개스비를 지불할 때나 도시를 벗어나서 단거리 여행 비용을 지불할 때 사용한다.

집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나 리워드로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올해 스테이케이션에 신용카드 리워드를 사용하면 실제로는 내년 휴가 때 사용할 수 있는 적립 포인트를 쌓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남상욱 기자>

“먼 곳 갈것 있나, 집 가까이서  푹 쉬면되지”
“먼 곳 갈것 있나, 집 가까이서 푹 쉬면되지”

기존의 휴가 방식에서 벗어나 집에서 쉬거나 로컬 관광지 등에서 알차게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과 더불어 진정한 쉼을 통한 재충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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