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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불체자도 적발되면 예외 없이 추방"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7-03 2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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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추방 37% 단순불체

전체 추방자 규모 13만명 육박 

이민당국의 국내 단속으로만 6개월간 12만여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1일 공개한 2019회계연도 첫 6개월간 이민단속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추방된 불법체류자는 12만9,517명이었다. 이들 중 범죄전과가 없는 불체자는 4만5,012명(37%)이었고, 약 8만여명이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범죄 혐의를 받은 이민자들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추방된 12만3,253명에 비하면 소폭 증가한 것이며, 추방된 단순 불체자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체포, 추방된 불체자는 4만2,592명으로 전체 추방 이민자의 33%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범죄전과가 없는 불체자라도 단속에 적발되면 예외 없이 추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이민단속 의지가 단속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범죄 유무에 관계 없이 불법체류 이민자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하는 추방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해왔던 단순 불체자 단속 강화를 ICE가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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