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스트레스 조절법
전자기기 끄고 자연감상
1~2분간 운동도 기분 업
살면서 스트레스는 피하기가 쉽지 않다. 스트레스 느끼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소화불량에서부터 두통, 수면장애, 체중증가, 우울증, 불안장애, 고혈압, 폐경기 증상, 만성 통증, 이명증, 심장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악화시키거나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하루 중 20분 정도 시간을 갖고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할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5분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조절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헬스데이 뉴스(www.healthday.com)에서 소개한 5분 스트레스 조절법들을 살펴본다.
▦집중해서 호흡하기 = 호흡을 길고 깊게 집중해서 5분간 해본다. 심호흡을 할 때 호흡에 집중하고, 숨을 내쉬고 천천히 들이 마시면서 배를 확장시키고 숨을 배로 보낸다는 느낌을 갖고 한다.
▦명상 = 호흡법과 함께 조용한 소리나 기도문을 반복하는 명상법은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될 수 있다.
정기적인 명상 연습은 실제로 뇌를 바꾼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명상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은 긍정적이고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운동 = 간단하게 1~2분간 운동하면서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생성을 도모한다. 직장인이라면 문을 닫기 위해 걷거나 혹은 제자리에서 1~2분간 걷기나 제자리 뛰기를 해본다. 집이나 직장에서 나무 자세 같은 간단한 포즈의 요가를 해도 좋다.
-나무 자세 요가는
▲허리를 펴고 바르게 선 자세에서 양쪽 손은 허리에 대고, 한쪽 무릎을 구부려 발끝으로 서고, 체중을 반대쪽 다리에 싣는다.
▲균형을 유지하면서 접은 무릎을 바깥으로 열어준다.
▲버티는 발에 집중하며 30~60초간 골반 균형을 잡는다.
▲다리를 번갈아 반복해본다.
▦전자기기 꺼두기 = 5분간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 등 각종 전자기기를 꺼둔다. 창문으로 자연을 보거나 잠시 생각을 쉰다.
▦이미지를 연상하기 = 눈을 감고 좋아했던 장소를 머리 속으로 다시 떠올려본다. 좋아하는 활동을 눈을 감고 다시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마음을 편히 갖고 웃으면서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본다. <정이온 객원기자>
5분 정도 시간을 할애해 명상이나 호흡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