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생굴 먹다 비브리오 패혈증 걸릴라‘5~8월 주의보’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6-07 10:10:53

생굴,패혈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해산물 안전하게 먹기

날것 피하고 잘 익혀야

핫소스 뿌리면 균 죽어?

헛소문 믿지 말아야

신선한 생선, 조개나 새우 등 해산물은 일주일에 2회 정도는 먹는 것이 추천된다. 단백질 공급원이자 몸에 좋은 여러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을 각별히 고려해야 한다. 또 한인들이 선호하는 생굴은 흔한 것은 아니지만 비브리오 패혈증 위험도 있으므 주의한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에서 조언하는 신선한 해산물 고르기 및 생굴과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오해를 살펴봤다.

#해산물을 고를 때는 = 신선한 생선을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선명하며 볼록 튀어나와 있는지 살핀다. 암모니아 같은 냄새나 비린내도 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생선을 눌렀을 때 탄력있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아가미 색깔은 선홍색이 신선하다.

머리와 뼈를 제거한 살코기는 껍질이 있는 것을 고려하며, 생선 껍질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고유의 빛을 띠는 것을 찾는다. 칙칙하거나 변색된 것은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살코기는 가장자리 부위가 초록색이거나 누렇게 변색되어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살이 흐물흐물한지도 살핀다.

새우나 가리비, 랍스터 등도 색이 선명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아야 한다. 홍합, 굴, 조개 등 조개류는 껍질이 닫혀 있는 것을 고르며, 신선한 날 것은 껍질을 살짝 눌러보면 바로 닫힌다. 되도록 신선한 날것을 사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요리 후에도 열리지 않은 조개는 버리는 것이 좋다.

냉동으로 살 때는 제품 포장에 하자가 없는 것을 고른다. 얼음 결정이 있으면 녹였다 얼은 흔적이 있는 것이므로 오래 됐거나 다시 얼려 파는 것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또한 해산물은 신선한 것은 구입 후 바로 2일 안에는 먹는 것이 좋다. 바로 먹을 수 없으면 냉동 보관한다.

조리할 때는 내부 온도가 화씨 145도까지 돼야 골고루 익은 것이다. 실온에는 2시간 이상 두지 말고, 화씨 90도 이상의 날씨에서는 1시간 이상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화씨 40~140도 사이에서 쉽게 자란다.

피크닉이나 캠핑할 때는 얼음을 충분히 준비한다.

#오염된 물에서 채취된 굴만 피하면 된다= 비브리오균은 오염과는 상관없다. 비브리오균은 멕시코만 같은 따뜻한 곳에서 자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

#술로 소독하면 된다? = 아니다. 술 역시 해로운 균을 죽이지 못한다.

#생굴에 핫소스를 뿌려 먹으면 균을 죽일 수 있다? = 아니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굴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갖고 있는 사람은 오염된 굴을 먹었을 때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열을 가해야 해로운 균을 소멸시킬 수 있다.

#조금 먹으면 괜찮다? = 아니다 3개 정도 먹고 나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린 사례가 있었다. 균이 얼마나 많이 섭취되는지, 또 환자의 현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심각한 질환이 발병될 수 있다.

#철자에 ‘R’이 없는 달에만 생굴 먹기를 피하면 된다? = 요즘은 일년 내내 굴을 먹을 수 있지만, 9월에서 4월까지가 제철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단어에 ‘R’이 없는 5~8월까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굴에 살이 오르지 않고 독소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물론 더운 계절에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지만,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전체 비브리오 패혈증 케이스의 40%는 9월~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에 상관없이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고, 간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여름철에는 날것으로 먹는 해산물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이온 객원기자>

생굴 먹다 비브리오 패혈증 걸릴라‘5~8월 주의보’
생굴 먹다 비브리오 패혈증 걸릴라‘5~8월 주의보’

생굴은 겨울철이 제철이긴 하지만 여름철에도 먹을 수는 있다. 생굴을 비롯해 해산물은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는 간질환, 당뇨병,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식중독 감염 위험을 부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