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0년 넘게 기다렸는데 영주권 자격 상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5-21 18:18:5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발표 이민개혁안 

‘포인트 시스템’ 도입 땐

이미 신청한 400여만명

서류 접수 다시 하거나 

아예 취득 무산될 수도

미국의 기존 합법이민 시스템을 이민신청자의 학력과 기술에 가산점에 부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합법이민 개혁안 발표(본보 18일자 보도)로 장기간 영주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 등 이민 대기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든 이민 신청자들을 개개인의 학력, 기술, 연령, 소득, 영어 능력 등으로 평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부여한 포인트를 합산해 영주권 자격 유무를 정하는 소위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혁안이다. 

문제는 가족이민을 폐지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개혁안에 따라 기존 대기자들에게도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들과의 연고로 이민을 신청한 기존 이민대기자들에게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이들은 사실상 처음부터 이민수속을 다시 시작해야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어 상당수의 한인들을 포함한 이민 대기자들은 영주권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 이민 개혁안이 시행되면 400만여 명에 달하는 기존 영주권 신청자들이 현재의 이민 대기자 명단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십수년을 기다리는 중인 이민 대기자들도 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이민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줄을 다시 서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합법이민 개혁안을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포인트 시스템’이 도입되면 현재의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방식의 기존 이민시스템이 없어지게 된다”고 밝혀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켰다. ‘베리 애플맨 & 라이덴’ 로펌은 포브스지에 공개한 개혁안 분석에서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이민 대기자들은 현재의 대기자 지위를 잃게 되고, 새 시스템에 맞춰 이민신청을 다시 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민 대기자들이 설령 10년 넘게 영주권을 기다렸다고 하더라도 새 시스템이 시행되면 이들의 기존 이민 신청서가 아닌 ‘포인트 시스템’에 따른 이민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국가별 상한제도 사라지게 돼 영주권 발급 시기의 기준이 되는 현재의 우선일자는 의미가 없어지게 돼 결과적으로 모든 이민 대기자들은 대기기간에 관계 없이 줄을 다시 서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합법이민개혁안이 실제 적용될 경우 일부 이민 대기자들은 영주권 취득이 빨라질 수도 있으나, 많은 대기자들은 아예 영주권이 무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