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족이민 절반 축소, 취업이민 5배 확대’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5-18 21:21:1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파격적 이민개혁안 발표

연110만명 합법이민 규모 유지

민주당 반이민 단체 모두 반대

미 합법이민체계의 근간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파격적인 내용의 합법이민 개혁안이 마침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인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취업이민을 5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고, 가족이민은 절반 이하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파격적인 이민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민개혁입법에 나서는 연방의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될 트럼프 대통령의 합법이민개혁안은 미국 이민체계의 근간을 가족연고 중심에서 기술과 학력 위주의 포인트 시스템을 대전환하는 것으로 핵심으로 하고 있어 가족초청 이민이 많은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형제·자매 등 가족연고를 통해 이민을 신청한 한인 등 수백만 이민대기자들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해지게 됐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민개혁안을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법이민개혁안이 채택된다면 세계의 부러움과 우리의 자부심이 될 만한 새로운 이민시스템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영주권을 받는 이민시스템을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새 이민개혁안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합법이민개혁안에 따르면, 연간 110만명 수준인 현행 신규 이민유입 규모는 유지하는 대신,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족이민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고학력 숙련 기술자 중심의 취업이민을 대폭 확대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합법이민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가족연고 중심의 이민을 33%로 줄이고, 12%에 그치고 있는 취업이민을 5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다.

이렇게 되면, 가족초청 이민은 배우자와 직계 미성년자녀에게만 허용되고, 형제·자매 초청과 부모초청 이민도 사라져 ‘연쇄이민’ 가능성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취임 초기부터 폐지를 공언해왔던 연간 5만5,000개 쿼타의 추첨영주권이 폐지되고 대신 ‘미국 건설 비자’가 신설돼 뛰어난 재능과 전문적 직업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에게 배정된다. 

‘포인트 시스템’ 도입으로 취업이민 절차도 크게 달라진다. 포인트 시스템은 학력과 전문기술, 연령, 영어능력 등에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는 방식이어서 영어미숙자와 저학력, 미숙련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 기회가 줄게 된다. 

또, 이민개혁안은 이민자들이 이민 비자를 신청할 때부터 시민권 시험방식의 테스트를 도입하도록 되어 있어, 이민비자 신청도 크게 까다로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합법이민개혁안은 민주당은 물론 강성 반이민 단체들로 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입법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방유예 청소년 구제안과 망명 및 난민제도를 개선할 인도주의적인 내용이 빠져 있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또, 강성 반이민단체들은 핵심요구사항이었던 ‘E-verify(고용자격확인제’ 의무화와 이민축소안이 빠져 있다며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상목 기자>

‘가족이민 절반 축소, 취업이민 5배 확대’
‘가족이민 절반 축소, 취업이민 5배 확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합법 이민개혁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