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혐의로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지 이틀만에 조깅하던 여성을 강간한 간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애틀랜타 거주 드샨 개리슨(17)은 먼저 지난 4일 저녁 클래이턴 카운티 포레스트 파크에서 총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차량을 탈취한 후 달아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5일 새벽 4시께 경찰은 개리슨이 훔친 차량이 존슨 로드와 할리우드 로드 교차로에서 발견했고, 곧장 추격전이 시작됐다. 개리슨은 차를 타고 도주하다 베이커 로드 근방에 차를 버리고 도망치다 붙잡혀 무장강도, 도주 등의 혐의로 체포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개리슨은 3년 전에도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됐던 전력이 있다.
개리슨에게는 1만 7,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 됐으며, 개리슨은 보석금을 내고 7일 풀려났다.
하지만 개리슨은 풀려난 지 이틀만인 9일 오전 애브너 플레이스에서 조깅하던 54세의 여성을 강간해 또 한번 체포됐다. 그는 피해 여성의 하의를 찢고 길가 잔디밭에서 성폭행하다 이를 목격한 주민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으로 개리슨은 강간, 성폭행, 가중폭행 등의 혐의가 추가된 채로 수감됐다. 보석금 책정은 거부됐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