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세제개편, 주택시장엔 일단 부정적 효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5-13 10:10:15

트럼프,세재개편,주택시장,부동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제 혜택 감소로 주택 구입 비용 상승

모기지 이자·재산세 공제혜택 줄줄이 감소

공화당 주도로 추진된 세제 개편이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 급등과 세제 개편에 따른 세제 혜택 감소가 지난해 주택 거래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 ‘거래 감소할 것’ 당초 우려 현실로

공화당에 의한 세제 개혁안이 추진될 때 주택 시장 전문가들은 세제 개혁안이 주택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세제 개혁안이 실제로 주택 거래를 위축시킨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017년 4분기와 2018년 3분기에 발생한 주택 거래 감소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기간 중 신규 주택 구입은 전국적으로 약 7.6% 감소했고 북동부와 서부 지역에서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계절 요인 적용).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조사진은 모기지 이자율, 재산세율, 고소득층 소득세율, 주택 가격 상승 등의 요인도 이번 분석에 포함했다. 분석 결과 연방 세제 개혁안이 지난해 발생한 주택 거래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조사진이 밝혔다.

■ 세제 혜택 감소로 구입 비용 상승

조사 기간 중 고소득층 세율은 39.6%에서 37%로 하향 조정됐고 이에 따라 항목별 소득 공제 시 기대되는 절세폭이 약 2.6% 포인트 감소했다. 또 재산세 공제액은 최고 1만달러로 낮아졌고 모기지 이자액 공제액도 약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돼 주택 보유자들이 실제로 지급하는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한 결과를 낳았다고 조사진이 설명했다. 

조사진에 따르면 세제 개혁안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주택 가격 상승폭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택 구입 기회비용이 약 1%~5% 상승, 결국 주택 구입 비용이 상승하는 결과가 발생했다.

조사진이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 닷컴의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서도 공화당의 세제 개혁안이 주택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진이 분석에 참고한 자료는 리얼터 닷컴이 납세자 중 모기지 이자액 공제를 통한 세금 보고 비율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의 주택 거래 현황을 조사한 자료다.

분석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액 공제를 통한 세금 보고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지난해 10월 75만달러 미만 가격대의 주택 거래가 전년도 10월보다 약 5.4%나 감소했다. 

반면 모기지 이자액 공제 보고 비율이 낮은 지역은 같은 기간 주택 거래가 약 5.7% 증가, 세제 개혁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자율 상승과 별도로 거래 감소에 영향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제 개혁안과는 별도로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주택 거래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뉴욕 연방은행의 조사 기간 중 모기지 이자율은 실제로 약 0.6% 포인트나 급등했는데 이에 대해 대니얼 해일 리얼터 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 변동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라며 “높은 주택 가격 부담으로 인해 낮은 이자율은 주택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적에 뉴욕 연방 은행 조사진은 과거 모기지 이자율이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던 기간의 주택 거래 변동과 비교 분석했다. 조사진이 참고한 기간은 2016년 2분기~2017년 1분기, 2013년 1분기~2013년 4분기 기간으로 이 두 기간 중 모기지 이자율은 약 0.6% 포인트씩 각각 상승한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두 기간 중 주택 거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7년 기간의 경우 신규 주택 판매는 오히려 약 10.3%나 증가했고 2013년도 신규 주택 판매가 약 1% 하락하는데 그쳤다.

■ 이자율 상승에 따른 심리적 요인

조사진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폭보다는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 요인이 지난해 발생한 주택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약 4%~4.5% 수준에서 형성됐던 과거 기간의 경우 이자율이 급등해도 주택 구매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자율 상승폭이 비슷했던 지난해의 경우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할 수 있는 5%대를 넘나들었기 때문에 실제 주택 거래 감소 결과로 이어졌다.

■ 모기지 이자, 재산세 공제 혜택 등 줄줄이 감소

세제개혁안 시행에 따른 모기지 이자 공제 혜택 축소가 주택 시장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었다. 세제 개혁안에 따라 2017년 12월14일 이후 발급 모기지 대출의 경우 모기지 이자액 공제 한도가 기존 100만달러에서 75만달러로 인하됐다. 

재융자를 통해 신규 발급된 모기지 대출도 공제 대상이지만 공제액은 축소됐고 이자율은 올라 재융자 신청 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주택 담보 신용 대출의 경우 리모델링 실시 등 주택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됐을 경우에만 이자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한 제한 없이 공제되던 재산세 역시 세제 개혁안 이후 최고 1만 달러로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재산세 공제 한도가 축소되면 주택 거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은 바 있다. 뉴욕 주와 가주처럼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경우 높은 재산세로 인해 그동안 재산세 공제 혜택의 폭이 컸지만 세제 개혁안 이후 혜택이 크게 감소, 이미 주택 수요 위축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트럼프 세제개편, 주택시장엔 일단 부정적 효과
트럼프 세제개편, 주택시장엔 일단 부정적 효과

트럼프 세제 개편안이 지난해 주택 거래 감소의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