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예산안 서명
보건의료 부문 28% 최다액
이어 교육·교통개선 부문 순
인구 센서스 150만 달러도
교사들에 대한 연 3,000달러의 임금인상을 담은 2019-20 회계연도 조지아주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갱 대책 논의를 위해 조지아 남부 지역을 방문 중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0일 총 275억 달러 지출 규모의 2019-20 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다.
확정된 예산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사 임금 인상이다. 당초 켐프 주지사는 지난해 선거에서 교사 1인당 연 5,000달러의 임금 인상을 공약했다. 그러나 입법 과정에서 3,000달러로 축소됐다. 비록 공약보다는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이번 교사 임금 인상은 1990년대 젤 밀러 주지사 시절 6% 인상 이후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
예산안 서명 소식이 전해지자 교육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조지아 전문 교육자 협회(PAGE)는 “임금 인상으로 부족한 교사인력 채용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PAGE는 9만5,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확정된 예산에 따르면 7만에서 8만명으로 추산되는 주공무원에 대한 임금 2% 인상안도 포함됐다.
교사와 주공무원 임금 인상에 소요되는 예상 지출액은 6억 6,850만 달러다.
2019-20 회계연도 예산지출 중 가장 큰 부문은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보건 의료 관련 부문이다. 이어 교사임금 인상 등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지원 예산이 23%를 차지하고 주 공립대학교 관련 예산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표 참조>
이어 교통관련 예산이 13.5%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철도 개선 비용도 포함됐다. 교통관련 예산은 대부분 대중교통 확장을 위해 사용된다.
구체적 항목별로는 각종 중독 프로그램 지원에 4,900만 달러, 너싱홈 지원예산 4,200만 달러, 전산투표시스템 개선기금 1억5,000만 달러, 2020년 인구센서스 지원 예산 150만 달러, 스쿨버스 구입예산 2,000만 달러, 레이크 레이니어 환경 개선사업예산 630만 달러도 책정돼 관심을 모았다. 이우빈 기자
< 2019-20 회계연도 조지아 확정 예산 내역>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image/289011/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