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집 팔기 위한 행사 보단 기억에 남을 행사로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4-22 09:09:10

오픈하우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매물 첫 인상,‘커브 어필’이 좌우,‘홈스테이징’도 중요

주택 매물이 늘면서 오픈하우스도 부쩍 많아졌다. 오픈하우스는 잠재 구매자들에게 매물을 알리기에 매우 도움이 되는 행사다. 집을 내놓은 셀러들에게 리스팅 에이전트들이 오픈하우스를 개최를 권유하는 이유도 최대한 많은 바이어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오픈하우스 행사를 잘 활용하면 매물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제값을 받고 파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오픈하우스 행사에 셀러가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셀러로서 알아둬야 할 점은 있다. US월드 뉴스&리포트가 오픈하우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셀러가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을 소개했다.

■ 커브 어필 살리기

소개팅이나 맞선 자리에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주택 매물도 마찬가지다. 매물의 첫인상이 인상적이어야 바이어들의 발길이 집안으로 들어선다. 매물의 첫인상은 건물의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Curb Appeal)이 좌우한다. 

커브 어필은 건물 외벽, 현관문, 실외등, 지붕상태, 앞마당 조경 등 집밖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오픈하우스 계획이 있다면 시간을 충분히 두고 앞마당 조경 상태를 점검하고 낡은 건물 외벽과 실외등 교체 작업부터 실시해야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다.

■ 홈 스테이징

‘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이 실시된 매물이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홈 스테이징은 집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실내 디자인을 새로 꾸미는 작업이다. 홈 스테이징을 오픈하우스 행사에 적용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단한 홈 스테이징의 경우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존 가구를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깔끔히 정리하는 작업도 홈 스테이징에 포함된다. 실내 가구가 많지 않거나 이미 비어 있는 집은 홈 스테이징용 가구를 임대해서 실내를 단장하기도 한다. 가구를 재배치 할때 중요한 점은 거주자의 동선을 잘 고려해 실내 생활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다.

■ 창고 임대

오픈하우스는 단일 행사에 그치지만 오픈 하우스 이후에도 집은 계속 보여줘야 한다. 오픈 하우스를 위해 깔끔하게 정리한 물건을 다시 집안에 들여 놓으면 바이어가 집을 보러 올 때마다 물건을 다시 정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오픈하우스가 대개 시장에 집을 내놓은 직후 실시되기 때문에 오픈하우스 개최 전부터 아예 불필요한 가구나 잡동사니를 바이어들의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면 좋다. 여러 물건을 많이 비울수록 실내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인 창고’(Self Storage)를 임시로 임대해 불필요한 가구나 물품을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브로셔 작성

주택시장이 봄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말마다 개최되는 오픈하우스 행사도 부쩍 늘었다. 내 집 마련을 앞둔 바이어들은 오픈하우스가 큰 부담없이 매물을 점검하기 위한 좋은 기회다. 그래서 하루 이틀 동안 많은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어떤 매물을 보고 왔는지 기억이 나지않을 때도 많다.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확실한 기억을 전달하려면 브로셔를 활용할 수 있다. 대개 1~2장 짜리 브로셔에는 매물 사진과 매물의 주요 조건을 기재해 오픈 하우스 방문 바이어들이 나중에도 보관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브로셔에는 매물 가격, 주소, 연락처, 약도, 매물의 장점 등 매물의 주요 내용을 적어 다른 매물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기억에 남는 행사

웬만한 매물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 얻을 수 있다. 매물 사진도 수십장씩 올라와 굳이 오픈하우스에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바이어도 많다. 오픈하우스 행사에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려면 무언가 특별한 행사로 기획해야 한다. 

방문자를 환영하는 의미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

날씨가 화창한 날은 창문을 열어 방문자들이 봄기운과 함께 오픈하우스 행사를 기억하도록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매물의 장점을 특별한 행사와 함께 강조하는 방법도 있다. 

전문적으로 디자인된 주방 시설이 장점이라면 쉐프를 초청해 간단한 요리 행사를 곁들이면 바이어들은 오픈하우스를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매물의 장점인 주방 시설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최대한 널리 홍보

오픈하우스를 아무리 잘 준비해도 방문자가 없으면 말짱 헛것이 되고 만다. 오픈하우스 개최전 오픈 하우스 일정을 최대한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스팅 에이전트는 현재 및 과거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고 동료 에이전트들에게 알리는 것도 좋다.

인터넷 매물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도 오픈하우스 일정을 등록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셀러 역시 이웃이나 직장 동료 친지들에게 오픈하우스 계획을 통보해 최대한 많은 방문자가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준 최 객원기자>

집 팔기 위한 행사 보단 기억에 남을 행사로
집 팔기 위한 행사 보단 기억에 남을 행사로

기억에 남을 만한 오픈 하우스 행사로 개최해야 주택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