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연방정부의 저소득층 영양보조프로그램(SNAP)인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는 270만 명의 수혜자들은 앞으로 아마존과 월마트 등 온라인에서도 푸드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 퍼듀 연방농무부장관은 18일 푸드스탬프로 알려진 SNAP을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향후 2년간 뉴욕주에서 이날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시의 경우 아마존과 샵라잇 온라인에서 푸드스탬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스테이트 뉴욕의 경우 월마트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방농무부는 푸드스탬프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추후 뉴저지, 앨라배마, 아이오와, 매릴랜드, 네브라스카, 오리건, 워싱턴주 등에서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무부는 같은 조치로 푸드스탬프 수혜자 중 워킹 맘과 노인, 장애자 등의 식료품 구입이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전국에서 4,000만 명이 푸드스탬프 수혜자로 추산된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