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소득 대비 렌트비 조사
마이애미1위 · 올랜도5위
탬파7위 · 잭슨빌은 25위
마이애미 지역 세입자의 소득 대비 렌트비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플로리다 지역의 주요 도시 렌트비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시 렌트비 부담 순위가 올랜도는 5위, 탬파는 7위, 잭슨빌은 25위를 기록했다.
연방 모기지공사(Freddie Ma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애미 지역의 지난해 말 기준 1베드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1,183달러에 달하지만 세입자의 연 중간소득은 3만5,000달러에 불과해 전국 20개 도시중 세입자의 렌트비 부담률이 가장 높았다. 마이애미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25달러로 낮은 편이다.
이번 조사는 렌트비 액수 자체 보다는 지역 세입자가 소득 대비 얼마를 렌트비로 지불하는 것을 기준으로 조사해 현실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연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나 모기지 등 주택관련 비용으로 지불할 경우 비정상적인 주택 관련 재정 부담을 받고 있는 ‘렌트 푸어’ 또는 ‘하우스 푸어’로 규정한다.
이같은 기준으로 마이애미 지역의 중간 렌트비 1,183달러는 전국에서 가장 높지는 않지만 이 지역의 연 중간소득 3만5,00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소득 대비 렌트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 지역 세입자가 소득의 30%를 렌트비로 부담하려면 연 4만7,320달러를 벌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3만5,000달러밖에 벌지 못하기 때문이다.
5위를 기록한 올랜도의 중간 렌트비는 1,040달러이지만 세입자 중간소득은 3만 6,000달러에 불과해 30%선인 4만 1,60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탬파는 7위, 잭슨빌은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득 대비 렌트 비율이 가장 높은 20개 도시는 마이애미와 샌디에고, LA에 이어 뉴욕, 올랜도, 뉴올리언스, 탬파, 샌호제, 리버사이드, 버지니아 비치가 탑10에 포함됐다. 이어 덴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시카고,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어스틴, 리치몬드가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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