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시리즈 90만대 최다
42년 연속 1위 자리 수성
현대 엘란트라 판매 25위
한국차 중 베스트셀러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순위에서 트럭 모델들이 또 다시 1, 2, 3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인들의 독특한 트럭 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차량의 경우 현대 엘란트라가 가장 높은 25위에 랭크됐다. <도표 참조>
자동차 제조사의 판매 통계를 토대로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포드 F 시리즈 트럭은 지난해 무려 90만9,330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셰볼레 실버라도 트럭이 58만5,581대로 2위, 닷지 램 트럭이 53만6,980대로 3위를 차지하는 등 트럭 3개 모델이 탑3에 올랐다.
특히 포드 F 시리즈 트럭의 경우 1976년부터 미국 판매 1위 모델에 오른 뒤 42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F 시리즈 트럭의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의 89만6,764대에 비해 1.4% 증가했다. 또 2018년 판매량 90만9,330대는 미국에서 연례 판매량 기준으로 모든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트럭에 이어 4, 5, 6위도 도요타 RAV4, 닛산 로그와 혼다 CR-V가 차지하면서 미국 내 SU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는 지난해 34만3,439대가 팔리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기록을 세웠지만 판매 순위는 7위로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6개와 5개 모델 등 총 11개 모델이 탑10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차량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엘란트라로 지난해 20만415대가 판매되며 25위에 랭크됐다. 현대차 싼타페, 투싼, 코나, 기아차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등 6개 SUV와 MPV 모델이 100대 순위에 포함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는 도요타 RAV4(42만7,170대), 닛산 로그(41만2,110대), 혼다 CR-V(37만9,013대), 셰볼레 에퀴녹스(33만2,618대), 포드 에스케이프(27만2,228대) 등이 독주하고 있다. 현대·기아 SUV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현대 투싼의 경우 지난해 14만2,299대가 팔렸다.
현대는 소형 SUV 코나를 지난해 1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올 여름부터 8인승 플래그십 모델인 팰리세이드를 투입하며 경쟁사 SUV 모델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도 준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올해 신규 투입한다. <조환동 기자>



한국 차량으로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엘란트라(위)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드의 F 시리즈 트럭. <현대·포드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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