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1,000명당 5.4명
잭슨·롱 카운티 이어 세번째
"사용 줄었지만 적극적 단속 탓"
차량 운전 중 휴대폰과 태블렛 등 전자기기 이용을 금지하는 '핸즈프리' 법안이 조지아 전역에서 시행 된 뒤 귀넷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비율이 타 지역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 시행 9개월을 맞아 재정전문 웹사이트 '밸류펭귄'이 최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넷은 운전 중 인구 1,000명 당 5.4명이 핸즈프리 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주 전체에서 세번째로 많았다.
귀넷 총 인구가 92만 260명(2017년 기준)인 것으로 계산하면 작년 한해동안 총 적발건수는 4,969건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2017년에 비해 2,481건이나 증가한 수치며 이들 중 상당수가 법안 효력 발생일인 2018년 7월 1일 이후에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통계에 의하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적발건수는 2,098건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적발건수 220건과 비교해 무려 800%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교통관련 전문가들은 "핸즈프리 법안 효력 발생 이후부터 운전자 전자기기 사용과, 전자기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적발건수가 증가한 것은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귀넷카운티 보다 적발건수가 높은 지역으로는 잭슨카운티(1,000명당 5.72건), 롱카운티(1,000명당 8.71건) 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