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킹스 연구소 보고서
일자리 2009년 이후 25%↑
실질소득은 되레 3.9% 줄어
인종별 소득 격차도 확대
지난 10년 동안 일자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의 소득 수준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종별 소득 격차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최근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7년 기간 동안 경제성장과 소득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제성장은 조사대상 도시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각 지역 경제성장 측정 지표로 일자리와 비즈니스 성장률 그리고 기업활동의 3개 지표를 이용했다.
애틀랜타는 특히 일자리의 경우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2017년에는 2009년과 비교해 2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일자리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중간 소득은 지난 10년 동안 오히려 3.9% 하락해 소득 성장률 순위는 75위에 그쳤다. 텍사스 오스틴은 15.9%의 실질 중간 소득 성장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인종별 소득 격차도 조사기간 동안 더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인종별 중간소득과 실업률, 빈곤율도 조사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애틀랜타의 백인 빈곤율은 유색인종과 비교해 6.1%포인트 낮았고 2017년에도 여전히 6%포인트 낮았다.
소득 격차도 심화됐다. 2017년 애틀랜타의 백인 중간소득은 유색인종보다 1만5,420달러 많아 10년 전과 비교해 5.1% 더 차이가 발생했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의 인종별 소득 수준 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애틀랜타와는 대조를 이뤘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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