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우, 연방보훈 수혜 위해 노력"
조지아주가 선포한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이 1주년을 맞았다.
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이춘봉·사진)는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미주 월남참전유공자 총연합회 한창욱 회장도 참여한다. 한 회장은 한인 월남참전 용사들이 연방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한 회장을 둘루스에 있는 동남부 유공자회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조지아주에서 월남참전 전우의 날 선포식이 1주년을 맞았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조지아 주정부의 결정을 모든 전우들을 대신해 환영한다. 동남부는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는 총연 회장으로서 애틀랜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주정부가 그 공로에 보상을 해줄 수 있게끔 협상할 것이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현재 주정부 차원에서 선언문(Resolution)을 발표한 지역이 11곳이다. 선언문 채택 확대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 최근에는 메릴랜드주의 보훈처장과 만나 한인 월남참전 유공자들의 면허증에도 참전용사(War Veteran) 문구가 적힐 수 있도록 협의했다.
2013년에는 오레곤주에서 연방 보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 월남 참전 유공자들을 위해 주정부에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발의된 적 있다. 결국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월남참전 유공자들의 혜택 확대를 위한 활동을 조지아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전개할 것이다. 이외에[도참전 유공자들에게 마땅히 지급돼야 할 미지급 전투수당 획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이인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