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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봉? 월 요금 계속 오르네…”

미국뉴스 | 경제 | 2019-03-16 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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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TV 업체들 경쟁적 인상

소비자들 불만 확산, 가입자 탈퇴 가속화

“싼 맛에 가입했는데 계속 요금이 오르네…”

소비자는 ‘봉’인가. 

전통적 방식의 유선 케이블TV와 위성TV를 끊은 ‘코드커터’(cord-cutter) 족들로부터 인기를 끌어온 인터넷 스트리밍 라이브 TV 및 비디오 업체들이 최근 월 사용료를 잇달아 인상,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입자들의 스트리밍 TV 서비스 탈퇴가 줄을 잇고 있어 해당 업체들은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14일 IT 전문매체 ‘씨넷’ 등 언론들에 따르면 200만명이 가입한 AT&T 소유 라이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디렉TV 나우’(DirecTV Now)는 최근 기존 가입자들의 월 사용료를 팩키지별로 10달러 인상했으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 4개 프로그램 팩키지를 두개로 줄이며 가장 싼 팩키지 월 요금을 40달러에서 50달러로 인상했다. 이 조치로 50달러짜리 팩키지의 경우 프리미엄 채널인 HBO가 추가된 반면 전체 채널 수는 61개에서 39개로 대폭 감소했다. 

2016년 11월 디렉TV 나우에 가입한 발렌시아 거주 한인 김모씨는 “서비스 런칭 당시 100여개 채널 팩키지를 월 35달러에 가입했는데 지난해 여름 요금이 월 40달러로 오르더니 이번에 10달러 추가로 인상돼 월 50달러를 내야 할 판”이라며 “라이브 TV 서비스 요금에 인터넷 사용료 70달러를 더하면 월 120달러를 내는 셈”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여름 스트리밍 라이브 TV 업체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월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구글 ‘유튜브 TV’는 월 35달러에서 40달러, 디시네트웍 ‘슬링TV’의 가장 저렴한 팩키지는 월 20달러에서 25달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뷰’의 가장 싼 팩키지는 월 40달러에서 45달러로 각각 월 사용료가 올랐다. 

이들 업체들은 한결 같이 “프로그램 공급비용 상승으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가입자 확보를 위한 일부 업체들의 무차별적 프로모션 공세로 스트리밍 부문 적자가 늘어나 수익성 개선을 위해 경쟁적으로 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 디맨드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역시 올해 초 월 요금을 팩키지에 따라 13~18%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미국내에 5,800만명이 가입되어 있다.                <구성훈 기자>

“소비자는 봉? 월 요금 계속 오르네…”
“소비자는 봉? 월 요금 계속 오르네…”

인터넷 라이브 TV 스트리밍 업체들이 잇달아 요금을 인상,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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