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차량번호판 정보 ICE에 넘어 간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3-16 21:21:5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도로·지역 경찰, 

민간 데이터베이스

이민국 사용계약 체결

불체자 체포에 이용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에 천문학적인 규모로 광범위하게 구축된 ‘차량번호판 자동판독’(ALPR)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단속에 활용해 온 상당한 규모의 차량번호판 정보가 지역 경찰들로부터 불법 또는 편법적으로 제공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 시민자유연맹(ACLU) 북가주 지부는 13일 이민당국에 대한 정보청구 소송을 통해 입수한 방대한 양의 관련 문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편법적이고 불법적인 차량번호판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ACLU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민간기업의 차량번호판 정보 데이터베이스 ‘비질런트 솔루션’(Vigilant Solution)을 이용해 추방대상 이민자들의 차량 위치를 파악해 왔다는 것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미 전국 각지의 프리웨이와 로컬도로, 경찰차량, 교량, 주차장, 토잉 트럭 등에 설치된 ‘차량번호판 자동판독기’를 통해 수집한 차량관련 정보를 집적하고 있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면 차량과 차량 소유주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베이스에는 매월 1억 5,000만개의 차량번호판 스캔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어 미 전 지역의 차량들이 사실상 촘촘한 감시망 속에 놓여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불체자 단속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ACLU는 톰슨 로이터스와 비질런트 솔루션사가 소유하고 있는 이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위해 ICE는 지난 2017년 610만달러를 내고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ACLU는 ICE가 민간 데이터베이스 뿐 아니라 미 전국 80여개 경찰당국으로부터 차량 및 차량 소유주 정보를 제공받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법을 어겨가며 불법적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CE와 지역경찰이 불법적으로 차량과 차량 소유주 정보를 주고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ACLU는 이민단속에 우호적인 오렌지카운티 지역 사법당국이 ICE측에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 이메일을 공개하고, 이는 주법을 위반한 것으로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주법 SB54는 캘리포니아 지역 경찰이 연방기관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이민당국은 2014년 자동차번호 스캔만으로 불법체류 이민자를 색출해내는 ‘차량 번호판 인식 데이터베이스’(NLPR) 추적시스템 구축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적이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