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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부통령·주지사' 에이브럼스 고심

지역뉴스 | | 2019-03-08 20:20:48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향후 정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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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최종입장 결정 예상

민주당 등 정치권 관심 증폭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에이브럼스는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브라이언 켐프 현 조지아 주지사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 현재 자신이 주도해 조직한 투표권 확대 조직인 ‘공정한 경쟁 행동’ 활동차 미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대응 연설자로 나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 에이브럼스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선 출마,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출마, 연방상원의원 출마, 혹은 2022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재출마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4월초에는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밝힌다는 것이 현재 그의 계획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에이브럼스가 내년에 공화당 현직 데이비드 퍼듀에 맞서 연방상원의원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설정한 4월초의 향후 행보 결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로서의 부통령 출마라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 그에게는 남아있다. 

현재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가운데 선두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모두 북동부 출신 백인이다. 그리고 대선을 준비하는 다른 후보들도 이념, 지역, 인종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이브럼스에게 러닝메이트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에이브럼스가 연방상원의원에 나선다면 백악관행 후보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것이 정가의 지배적 관측이다. 에이브럼스 측근들은 그가 연방상원의원 도전에 무게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민주당 내 동료들은 에이브럼스의 선택에 따라 향후 진로를 모색해야 하므로 그의 4월 선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에이브럼스가 출마하면 유력한 당내 경선자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일 출마하지 않는다면 당내 여러 주자들이 후보 경선에 뛰어들 전망이다. 

에이브럼스가 연방상원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더 큰 모험을 향한 착수를 의미한다. 이미 트럼프 국정연설 대응연설로 전국적 유명인사가 된 그가 출마한다면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되고 많은 기부금을 거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부통령 후보로 나서고, 혹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된다면 앞의 기회들은 날아갈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닌 에이브럼스가 지난 수년간 꿈꿨던 조지아 주지사 후보로 2022년에 재도전할 수도 있다. 지난주 에이브럼스는 샌프란시스코 한 성소수자(LGBTQ) 모임에 참석해 “2020년과 2022년에는 지난해 처럼 패배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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