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130여명 넘어
증가율 31%...전국평균 3%
GHSA "대책마련 시급해"
조지아 전역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협회(GH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사망한 보행자는 모두 13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1%나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 보행자 사망자 증가율 3%와 비교하면 10배나 넘는 수준이다.
GHSA는 보고서에서 이처럼 조지아에서 보행자 사망자가 급증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일단 다양한 원인을 열거했다.
보고서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른 인구증가와 인구지형 변화, 개스비 상승, 낡은 중고차 운행 증가, 야간 보행자 증가 등이 보행자 사망 급증의 원인으로 열거됐다.
이외에도 작년 하반기부터는 관련 단속법안이 시행돼 많이 줄었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인한 산만운전과 경트럭과 SUV 증가도 보행자 사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이 중 경트럭과 SUV는 일반 차량과 비교해 보행자 추돌 시 충격이 심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GHSA는 “이들 요인들은 대부분 인위적으로 통제를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이제는 보행자를 보호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지난해 상반기 조지아 전역에서 보행자 사망자가 13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