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으로 환자를 진료합니다"
풍부한 ER경험 가정의학 전문의
정확한 진단·치료로 벌써 입소문
"환자가 행복 느끼는 곳 됐으면"
“이민생활에서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든지 오시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담과 진료를 받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래서 궁극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잔스크릭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 행복한 가정의학과를 개업한 이경호(사진) 원장은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하고 친화력 있는 외모로 일단 호감형이다.
이 원장은 부산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과정 도중 도미해 뉴멕시코주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친 가정의학 전문의(M.D.)다. 그는 이후 응급실 디렉터로 일하며 후배들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2년 전 애틀랜타에 이주한 후에도 응급실 닥터로 다양하고 많은 환자들을 경험하며 진료했다.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면서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곳을 찾다 보니 애틀랜타로 이주했다는 이 원장은 한인 유입이 많으면서 상대적으로 한인 개업의가 적은 잔스크릭에 병원을 오픈했다. 이곳은 잔스크릭 및 포사이스카운티 거주 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스와니 지역 한인들도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 원장은 내과, 소아과, 일반 이비인후과, 피부과, 부인과 등을 진료하며, 각종 예방접종, 심전도, 초음파,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 오랜 응급실 닥터로 근무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어 응급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도 가능하다.
기자가 병원을 찾은 날에도 브룩헤이븐 한인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데려와 이 원장에게 상당 시간 진료를 받고 돌아갔다. 이 원장은 “한인들은 비교적 미국인에 비해 많이 건강한 편”이라면서도 “정기적인 진료와 꾸준한 건강관리로 큰 병을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인 가정들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원장은 병원 이름처럼 전문의로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일터 사역자가 되는 것이 그의 또 다른 소망이다. "환자들을 돌볼 때 아픈 사람들을 사랑하고 고쳤던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의학과는 아직은 개업 초기라 환자들로 북적이지 않아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진료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이 원장은 오랜 응급실 경험으로 다양한 증세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최고의 가정 건강주치의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입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료시간=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주소=7360 McGinnis Ferry Rd, Johns Creek, GA 30024 ▲전화=770-476-3734~5.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