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불안한 한인 노인들.... 자살률 제일 높아

미주한인 | | 2019-02-05 20:20:2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탠포드·버클리대 공동 발표 

아시안 커뮤니티 중 단연 1위

전체 한인자살률도 훨씬 높아

한인 노년층의 자살률이 미국내 아시안 커뮤니티 그룹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60대 한인이 투신 자살하는 등 한인 노인들이 입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뉴저지 포트리의 475노인아파트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자살 사건이 2차례나 발생하면서 한인 노인들에 있어 자살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탠포드·UC버클리대 교수진이 최근 공동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한인 남성 자살률은 10만 명당 32.9명으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 그룹을 훨씬 웃돌았다. 65세 이상 한인 여성 자살률 역시 10만 명당 15.4명으로 역시 다른 아시안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번 논문은 2003~2012년 미전국 36개 주의 1,811만3,585명을 대상으로 자살률 조사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한인 자살률은 남성의 경우 10만 명당 13.9명, 여성은 6.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계(남성 5.4명·여성 3.0명), 일본계(남성 10.7명·여성 4.2명), 베트남계(남성 7.6명·여성 2.4명) 등 다른 아시안 이민자 그룹보다 훨씬 높은 자살률이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65세 이상 자살률이다. 65세 이상 한인 남성 자살률은 10만 명당 32.9명으로 전체 평균인 13.9명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중국계(18.3명) 등 다른 아시안 이민자 그룹들을 상회한다.

또 65세 이상 한인 남성 자살률은 65세 이상 백인 남성 자살률인 10만명당 29명보다도 높다.  

전체 자살률의 경우 한인 남성은 백인 남성 자살률(21명)보다 낮지만 65세 이상의 경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성의 경우도 65세 한인 자살률이 15.4명으로 다른 아시아 이민자 그룹과 백인 등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한인 노년층의 경우 비교 대상이 된 미국 내 다른 인종·민족 그룹 중 가장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인 노년층들의 높은 자살률을 감안하면 사회적 차원의 예방 및 방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인 노년층 사이에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울증이나 불안감, 상실감 등에 대한 경각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자살 예방 등을 위한 상담이나 가족과의 소통 등에 대해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 한인 상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이나 자살 예방책 등을 위한 정보 창구가 더 늘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도 있다. 한국어로 가능한 상담 전화 핫라인이 늘어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이 낮아져야 한인 노년층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한서 기자>

불안한 한인 노인들.... 자살률 제일 높아
불안한 한인 노인들.... 자살률 제일 높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