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사비로 노숙인에 모텔방 30개 지원 시카고 30대 여성 "난 평범한 사람"

미국뉴스 | | 2019-02-04 20:20:4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주 시카고의 기온이 영하 25∼26도로 떨어지자 사비를 털어 노숙인 수 십명에게 모텔방 30개를 지원한 익명의 시민은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2일 뉴욕 타임스는 34살의 캔디스 페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선행을 상세히 보도했다.

시카고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페인은 "노숙인을 돕겠다고 한 것은 순간적인 결정이었다"며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50도를 밑돌았기에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모텔방 지원 등이) 부자가 한 일로 들리겠지만, 나는 그저 남부에서 온 흑인 여성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페인은 지난달 30일) 여러 숙박업소를 물색한 끝에 모텔 '앰버 인'(Amber Inn)의 방 30개를 각 70달러에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신용카드로 방값을 지불한 뒤 인스타그램에 노숙인들을 모텔로 실어줄 사람이 있느냐고 글을 올렸고, 곧바로 차량 소유자 여러 명이 나서 노숙인 다섯 가족과 임신부 2명을 모텔로 옮겼다.

페인은 또 세면도구와 음식, 비타민, 로션, 간식 등을 구매, 지원품 꾸러미를 만들어 노숙인들에게 제공했다. 그는 방값과 지원품 구입비로 사비 4,700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페인이 이처럼 노숙인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익명의 사람들이 숙박비를 추가로 냈고, 식당들은 음식을 보냈으며 많은 자원봉사자가 모텔로 달려왔다. 모텔 측 또한 방값을 깎아줬다. 이에 노숙인에게 제공된 방은 60개로 늘었고, 1만 달러 이상 기부금이 모이면서 노숙인 100여명이 일요일(3일)까지 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페인은 "이번 일은 일시적인 해결책이었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내도록 영감을 줬다"며 계속해서 시카고 노숙인을 돕기 위해 나설 것을 시사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