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용주 사전등록→추첨→ 정식 신청서’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1-30 18:18: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전문직 취업비자 접수제도 대폭 변경

백악관 개정안 승인 빠르면 4월 실시 

불칙요한 신청서 제출·시간낭비 막아

연간쿼타를 훨씬 넘는 수십만 건의 신청서 폭주로 매년 몸살을 앓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 제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H-1B 신청서(I-129) 사전접수에 앞서 고용주들의 온라인 사전등록을 의무화하는 ‘고용주 사전등록제’(Employer p-Registaration) 도입안을 백악관이 승인해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20회계연도 H-1B 사전접수에서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해 국토안보부가 제출했던 ‘H-1B 고용주 사전등록제 도입 최종 규칙개정안’을 승인했다.  

OMB가 승인한 규칙 개정안은 현행 모든 신청자의 H-1B 신청서를 접수해 추첨을 실시하는 현행 방식을 바꿔 ▲고용주 온라인 사전접수 및 추첨과 ▲당첨자 대상 정식신청서(I-129) 접수 및 심사 등 2단계 방식을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2단계 방식이 도입되면 H-1B 직원을 채용하려는 모든 고용주들은 우선, 4월 사전접수에 앞서 이민당국이 지정한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사전등록절차를 마쳐야 정식 비자신청서(I-129)를 제출할 수 있다. 또, 추첨방식도 고용주 대상으로 바뀌게 돼 4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접수에는 온라인 추첨에 당첨된 고용주만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 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규칙개정 초안에 따르면, 고용주 사전접수제가 도입될 경우, USCIS는 ‘고용주 온라인 사전등록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고용주들은 온라인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사업인가번호(EIN) 등 간단한 고용주 정보와 비자를 취득하게 될 피고용인의 인적정보 등을 입력해야 한다.

1차로 고용주 사전등록이 끝나면, 이민당국은 온라인에 접수된 고용주 정보를 토대로 온라인에서 추첨을 실시하며, 여기에서 당첨된 고용주들에게만 H-1B 신청서 접수 안내서가 발급되며 안내서를 받은 고용주들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2단계 사전접수 방식이 도입되면 고용주들의 불필요한 H-1B 신청서 준비와 접수, 그리고 추첨과 관련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개정안은 학사 학위자와 미 석사 학위자에 대한 추첨순서를 바꾸도록 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개정안에서 미 석사 학위자와 학사 학위자를 합쳐 우선 6만 5,000개를 추첨하고, 당첨되지 않은 석사 학위자만 모아 2만개를 추첨하도록 순서를 변경했다. 이렇게 되면 석사 학위자가 더 유리해져 5,300여명의 석사 학위자가 비자를 더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백악관이 승인한 고용주 사전등록제 도입안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0회계연도 H-1B 사전접수에서부터 적용될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백악관 승인절차는 마쳤지만 국토안보부는 이 개정안을 다시 연방관보 게재해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야한다. 여기에는 약 60일이 소요된다. 또, 고용주 사전등록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게 되어 있어 여기에도 적지 않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 한번 뜨면 이민사회 수개월 올스톱"
"ICE 한번 뜨면 이민사회 수개월 올스톱"

중도AJC, 이민정책 난맥 지적이민가정 가장 구속 사례 급증"가계→지역→국가경제 손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이민단속 특히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브레드위너

조지아 공립학교 약물 응급키트 비치 시작
조지아 공립학교 약물 응급키트 비치 시작

애틀랜타 일부지역 등서내년 봄까지 비치 완료 조지아 모든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오피오이드 등 약물 과다복용 응급 키트 비치가 시작됐다.조지아 행동건강·발달장애부(DBHDD) 캐빈 테

고려대 미동남부 교우회 송년회
고려대 미동남부 교우회 송년회

총 90명 참석…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고려대학교 미동남부 교우회(회장 캐런장)는 지난 6일 존스크릭 소재 더 스탠다드 클럽에서 2025년도 송년 모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7일 마지막 송년회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7일 마지막 송년회

두 뷰티협회 통합, 마지막 행사8명의 대학생에 장학금 수여해 2025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 ‘뷰티가족의 밤’ 행사가 지난 7일 도라빌 스프링홀에서 열렸다.1992년

월드컵 한국팀 ATL경기 '직관' 무산
월드컵 한국팀 ATL경기 '직관' 무산

예선 세 경기 모두 멕시코서최강 스페인 ATL서 두 경기 지난 5일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기 조추첨이 끝나면서 애틀랜타에서 예선 경기를 펼칠

뷰티마스터재단, 150명에 장학금 15만 달러 수여
뷰티마스터재단, 150명에 장학금 15만 달러 수여

조지아, 플로리다 고교생 150명에 장학금"여러분 미래투자, 받은 것 돌려주는 것"  뷰티마스터 뷰티플 스칼라십 장학재단(BMBS, Beauty Master Beautiful Sc

22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공식 출범
22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공식 출범

이경철 회장 '실천, 소통, 미래세대' 비전자문위원 76명 위촉, 추가 92명까지 ↑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이하 평통)가 지난 6일 오후 노크로스 ‘더 31

MLK·준틴스 데이 빼고 트럼프 생일 추가
MLK·준틴스 데이 빼고 트럼프 생일 추가

내년 국립공원 무료입장일 발표시민권자·거주자만에게만 적용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시민권자와 거주자를 대상으로 적용될 국립공원 무료 입장일을 조정 발표했다.지난 주 연방 내무부 발표

한인사회 '샘박 의원' 뜨거운 지지 재확인
한인사회 '샘박 의원' 뜨거운 지지 재확인

5일 후원의 밤, 2만3,485달러 모금 조지아주 하원의원 6선에 도전하는 샘박(민주) 의원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의 밤이 지난 5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열렸다.한인사회 인사 3

취업허가(EAD) 유효기간 18개월로  단축
취업허가(EAD) 유효기간 18개월로 단축

이민자 의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후트럼프행정부, 반이민 정책 강화모든 영주권 신청자  등5일 이후 접수된 모든 신청건수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영주권 신청자 등에게 발급하는 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