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크레딧 산출 방식 변경, 대출 기준도 완화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1-28 11:11:55

크레딧산출방식,대출기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임대 선호하는 젊은층 아직 많은 게 변수

학자금 융자, 낮은 저축률, 잦은 이사도 장애물

부동산 정책 연구기관 ‘어번 인스티튜트’(the Urban Institute)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년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소유율은 약 32%로 조사됐다. 인구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모기지 대출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그동안 내 집 마련을 기다려온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가격 둔화, 신규 크레딧 산출 방식’ 계기 될까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상승폭은 아니다. 

반면 올해를 기점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크레딧 점수 산출 기준 변경, 모기지 대출 기준 완화와 같은 호재가 많아 밀레니엄 세대의 내 집 마련에 유리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모기지 분석 기관 ‘디지털 리스크’(Digital Risk)의 레오 루미 부대표는 “올해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시장 진입에 유리한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 임대를 선호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아 올해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전망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 늦은 ‘결혼, 출산’ 탓에 주택 구입 지연

밀레니엄 세대의 내집 마련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학자금 융자, 낮은 저축률, 잦은 이사 등으로 크게 요약된다. 학자금 융자 등 여러 대출에 대한 상환 부담으로 정작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밀레니엄 세대가 상당수다.

‘돈 문제’외에도 밀레니엄 세대의 내 집 마련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있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윗 세대에 비해 직장을 자주 옮겨야 하는 생활 특성상 주택 구입 뒤 한 지역에 오래 정착해야하는데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윗 세대와 확연히 차이나는 밀레니엄 세대만의 라이프 스타일도 주택 구입 시기를 지연시키는 하나의 요인이다. 

인터넷 대출 기관 ‘렌딩 트리’(Lending Tree)의 텐다이 카프피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혼 및 자녀 출산으로 인해 주택 구입을 결정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의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결혼 계획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어번 인스티튜트의 조사에서 2015년 25세에서 34세 사이 연령대의 주택 소유율은 약 37%로 집계된 바 있는데 퓨 리서치 센터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 2017년 밀레니엄 세대의 결혼 비율이 약 37%로 주택 소유율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 주택 구입에 대한 오해가 내 집 마련 방해

캐티 커밍스 BOA 부대표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에 대한 오해가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BOA가 2018년 약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 주택 구입을 위해서 주택 구입 가격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믿고 있었다. 

하지만 커밍스 부대표에 따르면 최저 3% 다운페이먼트만으로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융자 프로그램도 많다.

크레딧 점수에 대한 오해로 인해 주택 구입에 나서지 못하는 밀레니엄 세대도 적지 않다. TD뱅크가 지난해 밀레니엄 세대 약 6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17%는 ‘자신의 크레딧 점수가 낮을 것’이란 이유로 주택 구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렌딩 트리의 지난해 분석에 의하면 전국 50대 도시 밀레니엄 세대 주택구입자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약 656점으로 조사됐다. 커밍스 부대표는 “680점 이상을 ‘우수 크레딧’(Good Credit)으로 인정하는 대출 기관이 대부분이며 최저 580점으로도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신규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은 큰 호재

밀레니엄 세대 중 크레딧 기록이 충분치 않아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올해 새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이 도입되면 밀레니엄 세대의 크레딧 점수가 개선돼 내 집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시행 예정인 신규 산출 방식은 대출자의 은행 기록을 크레딧 점수 산출 기준에 포함한다. 

평균 은행 잔고, 월급 자동 입금 내역 등이 산출 기준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최근 3개월간 은행 잔고가 약 400달러 이상이고, 마이너스 잔고 내역이 없으면 크레딧 점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새 산출 방식이 본격 시행되면 크레딧 점수가 최고 20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저가대 매물 공급 절실

밀레니엄 세대의 모기지 대출 자격이 개선된다고 해도 주택 구입 여건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으면 사정은 마찬가지다. 밀레니엄 세대의 구입 능력에 적합한 주택 매물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은 물 건너가기 쉽다.

카프피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가장 심각한 도전은 주택 구입 여건”이라며 “6년에 걸친 집값 급등과 최근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구입할 만한 매물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커밍스 부대표에 따르면 주택 구입 능력 악화로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지역이 일부 지역으로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샬럿 등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시에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이 늘고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 뉴욕과 같은 대도시 지역은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비율이 매우 낮다.

<준 최 객원기자>

크레딧 산출 방식 변경, 대출 기준도 완화
크레딧 산출 방식 변경, 대출 기준도 완화

젊은 부부가 부동산 에이전트(오른쪽)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매물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7,220만 역대 최대 기록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7,220만 명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7일 개막

국내외 석학 1천명 참여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7~8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이하 한과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