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구치소 사망 2년간 22명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1-09 21:21: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감인원 급증 불구, 

응급 의료체계 미흡

열악한 환경등 지적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구치소에서 사망한 이민자가 22명에 달해 열악한 수감환경과 응급 의료체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방송은 6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구치소 수감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0명에 이어 2018년 12명이 이민구치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국경순찰대에 체포됐다 최근 사망한 펠리페 알론조-고메즈(8세), 야클린 칼 마퀸(7세), 20개월된 영아 소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민구치소에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강력한 이민단속으로 수감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열악한 수감환경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지난 해 국토안보부 감사실의 감사결과 보고서도 이민당국의 느슨한 감독과 수감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 환자들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 미비 등의 문제를 지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토안보부측은 수감자 사망은 전체 수감인원에 비하면 극히 드문 사례이며, 구치소 환경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ICE 대변인은 “많은 이민자들이 이미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수감되는 경우가 많고, 수감되기 전까지 한 번도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NBC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민구치소 수감 중 사망한 이민자는 188명이었다. 이들 중 오바마 재임기에 수감 중 사망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2008년 10명에서 2012년 5명으로 줄기도 했으나. 2016년에는 다시 1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재임기와 큰 차이는 없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