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불체이민자 미국 출산자녀 한해 25만명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2-04 18:18:1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퓨리서치센터 ‘ 이민자 출산 보고서’

2007년 39만명서 10년째 감소 중

불체부모 둔 미국태생자 500만명

불체이민자가 매년 미국에서 출산하는 신생아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39만명에 달했던 불체이민자를 부모로 둔 미국 태생 신생아 수가 최근 25만명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발표한 ‘불체이민자의 미국출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불체이민자가 출산한 자녀는 약 2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9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에 비해 36%가 줄어든 것이다. 이 추산치는 인구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퓨리서치센터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출생 자동시민권제’(Birthright Citizenship)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가장 최신 통계를 분석한 것”이라며 밝혀, 트럼프 행정부 소위 ‘앵커베이비’(anchor babies) 문제를 부풀리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앵커베이비’는 1980년대부터 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급락해, 10년 가까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980년 3만명에 불과했던 불체이민자의 미국출산 자녀는 8배 이상 증가했다. 불체이민자들이 출산하는 신생아가 줄면서 2007년 전체 신생아의 9%를 차지했던 것이 2016년에는 6%로 줄었다.

보고서는 부모들의 신분은 시간에 달라질 수 있어 불체이민자들의 ‘앵커 베이비’ 수치를 정확히 집계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합법체류 신분으로 입국했다 비자기한이 만료된 이민자 부모는 소위 오버스테이 불법체류 신분이 될 수 있고, 자녀 출산 당시 불법체류 신분이던 부모가 시간이 지나 합법체류 신분을 취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생아 자녀가 줄면서 불체이민자 부모를 둔 미국 태생 미성년자 인구는 약 500만명에서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나, 부모는 불법체류 신분인 경우이다. 

18세를 넘긴 미국 태생 성인들 중 부모가 불체신분인 인구는 2016년 97만 5,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2007년의 30만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불체신분 부모를 둔 18세 미만의 시민권자 인구는 1995년 130만명에서 2000년 220만명, 2005년 380만명, 2010년 470만명으로 매년 급증 추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증가세가 둔화돼 500만명 선에서 정체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자동시민권제가 폐지되면, 미국태생인 경우도 부모가 불법체류인 경우 시민권을 받지 못한다. 

지난 10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의 미국 태생 자녀에게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없애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수정헌법 14조는 적대적인 국가 출신 국민의 자녀, 그리고 외교관의 자녀라는 두 가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면 자국 출생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되어 있어 자동시민권 폐지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