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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결과 여전히 '안개 속'

지역뉴스 | | 2018-11-14 21:21:14

조지아 주지사 선거 오리무중,소송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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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선거확정일 잇따라 연기

주지사 선거확정도 미뤄질 듯  

7지구 하원의원 선거 예측불가 

중간선거가 끝난지 일주일 지난 13일 오후 5시 현재 조지아 주지사 및 연방하원 제7지구 선거결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13일 오후 5시까지 조지아의 159개 카운티는 선거결과를 확정해 주 내무부에 보고해야만 했지만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연방법원이 잇따라 내린 판결로 선거결과 확정이 더 연기될 전망이다. 20일로 예정됐던 주정부 선거결과 확정일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조지아 연방지방법원 에이미 토텐버그 판사는 “투표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 및 신분(ID) 증명이 안돼 잠정투표를 행사한 2만 7,000명의 표를 재검토하라”며 “각 카운티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이전에 선거결과를 확정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또 13일 조지아 연방지방법원의 메이 판사는 “귀넷카운티 부재자 투표에서 생년월일 미기입을 이유로 무효 판정을 받은 표들을 유효표로 인정하라”고 판결했다. 귀넷에서 400여표가 생년월일 미기입으로 무효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조지아의 각 카운티는 개표 결과 확정을 미루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13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선거결과를 확정할 예정이었던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도 개회 5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선관위는 위원 회의를 별도로 열고 “부재자 투표에 대한 재검토를 위해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15일 오후 5시에 다시 선거결과 확정회의를 개최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귀넷 선관위 회의에는 ‘도둑질을 멈추라’(Stop the Steal)는 팻말을 든 공화당 지지자,’ ’모든 투표를 카운트 하라’는 민주당 및 민권단체 회원들 100여명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한인 강아라씨는 부재자 투표를 하면서 받았던 많은 투표권 억압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3일 오전 현재 득표율 50.26%인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후보에게 5만 8,000여표를 뒤지고 있는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 측은 현재 아직 개표되지 않은 3만여표를 다 개표하기 까지는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켐프 후보를 득표율 50% 이하로 낮춰 12월 4일로 예정된 결선투표로 가려면 에이브럼스 후보가 남은 개표에서 2만표 이상을 이겨야 한다. 그러나 켐프 측은 남은 표 모두를 에이브럼스가 이겨도 산술적으로 당선을 무효화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선거패배를 인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연방하원 조지아 제7지구 선거결과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3일 현재 공화당 랍 우달 후보에게 901표 뒤지고 있는 민주당 캐롤린 버도 후보는 지난 11일 3,200표의 잠정 및 부재자 투표 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선거 당선자 확정을 미뤄달라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버도 후보는 귀넷 제7지구 잠정투표 1,500여표와, 13일 법원의 판결로 무효에서 유효로 인정된 400여표 개표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13일 조지아 곳곳에서 중간 선거에서의 공화당 투표 억압을 비난하고, 행사된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주장을 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주의회 특별회의가 열리는 주정부 청사에는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애틀랜타 지부 회원 100여명이 모여 공화당의 투표권 억압에 대해 항의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일부가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브라이언 켐프는 주내무장관을 사임하지 않고 주지사 후보로 나서 선수가 심판 노릇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조셉 박 기자

주지사 선거결과 여전히 '안개 속'
주지사 선거결과 여전히 '안개 속'

중간선거 결과 확정을 위해 13일 오후에 열린 귀넷 선관위 회의에 주 내무부의 선거관리 소홀과 투표권 억압을 항의하는 민주당 지지세력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서로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팻말을 들고 시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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