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레임덕 의회’ 시작...이민 빅딜 나올까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1-14 21:21:0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당 하원 장악하기 전

국경장벽 예산 밀어붙이기

DACA구제 맞교환 가능성

백악관과 공화당이 13일부터 시작되는 레임덕 회기에 국경장벽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이민 현안들을 강하게 밀어 붙일 것으로 보여 뜨거운 이민논쟁이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차기 의회가 개원하는 오는 1월 이전에 국경장벽 등 현안들을 통과시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따라서 공화당의 하원 주도권이 유지되는 이번 레임덕 회기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는 민주당의 반대를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레임덕 회기를 놓치면 차기 선거까지 앞으로 2년을 기다려야 한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사활을 걸게 될 이슈는 국경장벽 예산안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경장벽 예산을 이번 레임덕 회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앞으로 2년간은 기대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전체 예산 250억 달러를 일거에 확보하려 하고 있다. 하원 공화당도 국경장벽 예산지원 법안(H.R.7059)를 강력히 밀어 붙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강한 반발에 부닥치게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50억 달러 타협안으로 의회를 강하게 압박하는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성향 온라인 매체 ‘맥클러치닷컴’은 이번 레임덕 회기는 국경장벽 예산안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로 인해 임시예산기한이 종료되는 오는 12월7일 또 한 번 정부폐쇄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좋은 정부폐쇄’(a good Shutdown)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폐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국경장벽예산과 추방유예청년(DACA) 구제안을 맞바꾸는 빅딜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항소법원이 DACA 유지를 판결했지만 5대4로 보수파가 다수를 차지한 연방대법원이 DACA 폐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어 민주당도 빅딜 타협안을 외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지난 2월 이같은 맞교환 방식의 타협안을 내놓은 적이 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DACA와 국경장벽 예산을 맞바꾸는 빅딜안을 놓고 의견이 둘로 갈려 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의원 등 협상파는 DACA-국경장벽 빅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헨리 쿠엘라 하원의원 등 강경파는 협상불가론을 고수하고 있어, 빅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스티븐 밀러 고문을 중심으로 한 백악관 강경파는 이번 레임덕 회기가 합법이민 축소 및 이민단속 강화 등 반이민법안 통과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온건파와도 갈등을 빚게 될 것으로 보여 격한 파열음이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