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캐러밴’ 중간선거 최대이슈로 급부상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25 18:18:5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배후에 민주당”이어

좌파 기획설·테러위협 부각

친이민-반이민 대결구도로

11월6일 중간 선거를 2주 앞두고 미 국경을 향하고 있는 중남미 이민자들의 ‘캐러밴’ 행렬 문제가 선거의 핵심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캐러밴 행렬을 맹공격하면서 정치쟁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이번 선거를 반이민 대 친이민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캐러밴 행렬을 언급하며, “멕시코가 이같은 맹공격을 중단시킬 수 없다면 미군을 동원할 것이며, 남부 국경도 폐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22일에도 이번 사태를 ‘국가적 비상사태’이며 ‘법을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향하고 있는 중남미 이민자들의 배후세력으로 민주당을 지목해 ‘캐러밴’ 이슈를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러밴 행렬에 ‘민주당 배후론‘을 꺼내 들었다. 이민 문제를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띄우겠다는 의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과 그 동맹들이 캐러밴을 후원하고 있다”며 “그들이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캐러밴 행렬이 민주당의 돈을 받고 국경으로 몰린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캐러밴’ 행렬에 범죄자들과 중동계 이민자들이 섞여 있다며 잠재적인 테러 위협을 시사하기까지 했다.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범죄자들과 알 수 없는 중동인들이 섞여 있다. 국가적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일부 트럼프 지지단체들은 캐러밴에 테러리스트를이 잠입할 수 있다며 테러위협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맹공이 이어지면서 캐러밴 행렬에 대한 음모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극우단체들은 ‘민주당 배후론’을 넘어 ‘좌파 기획설’까지 주장하고 있다. 

우파 매체 중 하나인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23일 “캐러밴 행렬은 중간선거에 개입하려는 좌파들이 기획한 작품”이라며 “캐러밴 행렬에는 여성이나 어린이가 없고 대부분 건장한 청년들로, 이들은 좌파 단체 회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민단체들은 캐러밴은 마약, 폭력,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미국에서 생존을 찾으려는 난민들일 뿐이라며, 난민축소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러밴을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캐러밴’ 중간선거 최대이슈로 급부상
‘캐러밴’ 중간선거 최대이슈로 급부상

미국 국경으로 북상 중인 캐러밴 행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