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루와 룸마

"능력 보여줘" 어려워지는 영주권 신청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19 19:19: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서류작성 어려워질 듯

변호사비용 상승 예상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새로운 ‘공적 부조’(Public Charge)정책이 영주권이나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높은 이민 장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새 ‘공적 부조’ 정책은 복지수혜 전력이 없는 이민자라도 ‘자기부양 능력’(Self Sufficiency)을 입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많은 이민자들이 보이지 않는 이 장벽을 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토안보부가 지난 10일 연방 관보를 통해 발표한 새로운 ‘공적수혜’ 정책은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와 취업비자나 학생비자 등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에게 ‘자기부양 능력’을 입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영주권이나 비이민비자를 처리하는 심사관은 신청자에게 공적부조에 의존하지 않고도 미국에서 생활하겠다는 일종의 각서와도 같은 ‘자기부양 서약서’(Declaration of Self sufficiency)를 내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 심사관이 이 서약서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공적부조 수혜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자기부양 능력 입증서류’(Form I-944)를 제출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한다.

관보에 게재된 새 정책에 따르면, I-944 양식은 영주권이나 비자 신청자가 자신의 ‘자기부양 능력’을 입증하는 재정 및 재산 등 광범위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어, I-944 양식에서 자기부양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이민자는 영주권도, 비이민비자도 받지 못하게 된다.

폴리티코는, 새로운 정책이 모든 이민서류 신청자들에게 이같은 과정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이민자들이 비자나 영주권을 취득하는 절차는 더 까다롭고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민서류 대행업체 ‘바운들리스 이미그레이션’의 더그 랜드 대표는 “자기부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은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인정보와 잠재력을 검증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민자들은 더 많은 변호사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모든 이민서류 심사는 승인 여부가 불투명한 ‘조마조마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기부양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민자들은 방대한 양의 서류를 준비해야 되고, 결국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자기부양 능력에 대한 검증이 심사관의 재량에 맡겨지게 돼 심사 결과도 예측하기 힘들게 된다는 지적이다.

영주권이나 비자 처리기간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비자에서부터 단순직 임시취업비자, 전문직 취업비자(H-1B) 등 모든 비이민 비자와 영주권 신청서가 ‘공적부조’수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사를 하게 돼 서류처리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내셔널 미국정책재단’(NFAP) 스튜어트 앤더슨 사무국장은 “앞으로 이민심사관들은 엄청난 양의 새로운 서류들을 검토, 분석해야 된다”며 “이민당사자들은 물론, 이들을 고용하게 될 미 기업들도 상당한 지연사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주지사 새 법 HB328 서명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기회가 최소 6년 이상 사라지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전국 리암, 올리비아 7년 연속 1위 매년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올해도 주별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여자아이 이름 1위가 새롭게 바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20~25일 고교졸업식 거행 2026년 귀넷공립 및 사립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3명이 수석졸업자(Valedictorian), 한인학생 3명이 차석졸업자(Salutator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흑인의원연합,평화시위 촉구특별회기,월드컵과 겹쳐 파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전격 발표하자 흑인 의원 단체가 반대 시위를 촉구하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이달 초 북조지아서 대규모 작전 체포 32명 중 25명 불법체류자  북조지아 산림지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단속으로 모두 3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둘루스 지역 상가 주차장서 노인 대상…이달에만 5건  둘루스 지역 한인마트 등 한인상가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애틀랜타 한인 테니스 저력 과시스와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테니스팀 '그랜드뷰(UDT) 스와니'가 지역 최대 규모 테니스 리그인 ALTA(Atlanta Lawn Tennis Asso

〈한인마트정보〉5월 봄철 가족 식탁…한인마트서 차리세요
〈한인마트정보〉5월 봄철 가족 식탁…한인마트서 차리세요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데는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9X3X0.14 OZ 8.99, 농협 생배 12X8.1OZ 7.99,  아씨 멸치맛 쌀국수8X3.17OZ

불체자 식별 위해‘ITIN 발급(납세자 번호)’ 개편  추진
불체자 식별 위해‘ITIN 발급(납세자 번호)’ 개편 추진

트럼프 행정부, 신분 확인후 발급 시스템 이원화 추진이민자단체, “사실상 불체자 색출위한 조치” 비난IRS 내부서도 “소득세 신고 기피, 음성적 노동시장 확대” 우려   도널드 트

홈헬스·호스피스 메디케어 신규 등록 ‘STOP’
홈헬스·호스피스 메디케어 신규 등록 ‘STOP’

6개월간 신규 업체 등록 중단…기존 서비스는 영향 없어트럼프 행정부 “부정 청구 차단하고 납세자 보호”JD 밴스 부통령. 사진=로이터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 예산의 부정 사용을 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