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수혜전력 있어도 재산·소득 많으면 유리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12 20:20: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공적부조' 규칙개정안 문답풀이 

영주권은 물론 비이민 비자도 어려워져 

교육·건강·나이 따져 수혜 가능성도 고려

‘공적부조’(Public Charge) 수혜자에 대한 이민혜택 제한 방침을 예고해왔던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규정 개정안을 10일 연방 관보에 공식 게재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개정 규칙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본보 11일자 보도) 이번 규칙개정안으로 한인 등 영주권 신청을 앞둔 이민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칙개정안을 일문일답식으로 상세히 풀어봤다. 

-공적부조 수혜 규칙이란 무엇인가

▲영주권이나 비자 심사를 할 때 이민당국은 해당 신청자가 미국에 거주하거나 입국해 미국 납세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규칙을 의미한다.  

 -규칙 개정안으로 무엇이 달라지나 

▲현재 이민당국은 ‘공적부조’ 판단기준을 현금성 복지수혜 여부만으로 제한해 적용하고 있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적 부조’ 범위가 ‘비현금성 복지수혜로 까지 확대돼 현재는 문제 삼지 않던 비현금성 복지수혜자도 이민을 제한받게 된다. 

-이민수혜가 제한되는 ‘공적 부조’는 무엇인가 

▲개정안은 연방정부 생활보조금(SSI), 빈곤가족을 위한 임시현금보조(TANF), 극빈층 대상 일반 현금구호 프로그램(General Assistance Cash Benefit), 푸드스탬프(SNAP), 섹션8 주거선택 바우처, 섹션8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등 현금성 복지프로그램과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파트 D 저소득층보조정부비용을 통한 장기입원수혜, 보조금을 받는 공공주택 거주 등은 비현금성 프로그램이 이민혜택 제한 대상 공적부조 프로그램이라고 명시했다.

-공적부조 수혜자는 어떤 제한을 받게 되나 

▲우선 , 영주권을 받기 어려워진다. 또, 취업 및 학생 또는 방문비자는 모든 비이민비자를 받기 어려워지고, 비이민비자 기간 연장이나 재신청도 어렵다. 또, 조건부 영주권자의 경우에는 정규 영주권 받기가 힘들게 된다. 

-배우자의 복지수혜 여부도 영향을 미치나 

▲영주권이나 비자를 신청하는 당사자가 직접 복지혜택을 받은 경우에만 영향을 미친다. 

-수혜전력만 없다면 영주권 취득에 문제가 없나

▲수혜전력이 없어도 공적부조 규정에 근거해 영주권이 거부될 수 있다. ‘공적부조’ 심사는 영주권이나 비자를 신청한 이민자의 잠재적인 수혜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반면 수혜전력이 있어도 재산이 많거나 취업상태에서 연소득이 많다면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취업상태인 영주권 신청자가 연방빈곤기준의 250% 이상의 자산과 250% 이상의 연 수입을 증명한다면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언제 시행되나 

▲관보에 게재된 개정안은 최종안이 아니다. 60일간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여론을 반영한 최종안이 확정되어야 실시될 수 있다. 별다른 이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빠를 경우 연내 실시도 가능하나 해를 넘기게 될 수도 있다. 

<김상목 기자<

수혜전력 있어도 재산·소득 많으면 유리
수혜전력 있어도 재산·소득 많으면 유리

이민수혜가 제한되는 공적부조에는 푸드스탬프(EBT)를 포함해 메디케이드, 공공주택 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