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강보험, 이민자 가입자들은 ‘봉’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04 18:18: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낸 보험료 비해 혜택 적어

미국태생가입자 좋은일만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민자들은 납부하는 보험료에 비해 수백억달러 이상 더 적은 의료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민자 기여 없이는 미국의 건강보험 시스템은 현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전문 학술저널 ‘헬스 어페어’(Health Affairs)는 1일 발표한 이민자와 미국 태생자의 건강보험 수혜 실태를 비교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미국 건강보험 시스템은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민자들이 건강보험을 이용해 받은 의료혜택 보다 이들이 내는 보험료가 247억달러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류신분이 없이 건강보험에 가입한 불법체류 이민자들도 받은 의료혜택 보다는 내는 보험료가 훨씬 더 많았다. 논문은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내는 보험료가 의료혜택에 비해 80억달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태생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실제 내는 보험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고 있었다. 논문은 미국 태생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납부한 보험료보다 거의 250억달러 이상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민자들은 보험료는 많이 내지만 정작 건강보험을 이용한 의료혜택을 훨씬 적게 받고 있는 반면, 미국 태생 가입자들은 내는 보험료 보다 수백억 달러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의 경우, 이민자들과 그 고용주들이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연간 887억달러에 달했으나, 건강보험사가 이들의 진료나 치료에 지출한 비용은 640억달러에 그쳤다. 이민자들로 인해 건강보험사들은 247억달러의 흑자를 낸 셈이다. 논문은 이민자들이 전체 민간 건강보험료의 12.6%를 내고도, 혜택은 9.6%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이 건강보험사에 낸 보험료는 170억달러였으나, 이들에게 보험사가 지출한 의료비용은 94억달러 그쳐, 역시 86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논문은 보험료에 비해 의료혜택을 적게 받는 건강보험 가입 이민자 1인당 1,123달러를 기여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민자들은 2014년 한해에만 건강보험 업체들에게 333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미국 태생 가입자들은 연간 6,160억달러의 보험금을 내고, 6,410억달러의 의료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이 보험료에 비해 의료혜택을 적게 받는 것은 노년층이 많은 미국 태생 가입자에 비해 비교적 젊고 건강한 가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상목 기자>

건강보험, 이민자 가입자들은  ‘봉’
건강보험, 이민자 가입자들은 ‘봉’

의료자원봉사자들이 중동출신 난민 이민자들의 건강검진을 돕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