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난폭한 술꾼", "술집서 싸워 경찰행"

미국뉴스 | | 2018-10-03 21:21:2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캐버노에 대해 꼬리무는 폭로

FBI, 성폭력 의혹관련 조사착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이 신원 조사에 다시 착수한 가운데 그가 학창시절 술에 취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곤 했다는 증언들이 또 나왔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캐버노의 예일대 동창인 찰스 채드 러딩턴이라는 남성은 이날 WP에 보낸 성명에서 캐버노를 '도발적이고 난폭한 술꾼'으로 묘사했다. 

러딩턴은 캐버노 지명자의 신원 조사에 재착수한 FBI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여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이날 중 FBI에 관련 증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딩턴은 성명에서 캐버노가 대학 시절 종종 술에 취해 공격적 행동을 하곤 했다면서 캐버노가 어떤 남성의 얼굴에 맥주를 던져 싸움이 일어나고, 결국 친구 중 한 명이 경찰에 끌려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캐버노 지명자의 과도한 음주 문제는 지난 27일 열린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도 여러 의원이 우려를 나타내는 등 쟁점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캐버노 지명자는 이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캐버노가 대학 시절 싸움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뉴헤이븐 경찰로부터 관련 기록을 입수했다면서, 캐버노 지명자가 예일대 재학시절인 1985년 한 바에서 싸움을 벌여 누군가의 얼굴에 얼음을 던졌으며, 이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당시 21살이던 캐버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얼음을 던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는 오른쪽 귀에 피를 흘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

한편 FBI는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미 지난 28일부터 관련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FBI는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여성들의 지인과 캐버노의 학창시절 친구 등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버노 지명자의 고교 시절 친구인 마크 저지의 변호사도 이날 성명에서 저지가 FBI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저지는 캐버노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가 당시 사건 현장에 캐버노와 함께 있었다고 지목한 인물이다.

포드가 캐버노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당시 파티 현장에 참석했었다는 르랜드 카이저라는 이름의 여성, 패트릭 P.J. 스미스라는 남성 등도 줄줄이 FBI 조사를 받았다. 이들의 변호사는 그러나 성명을 통해 자신의 고객들이 캐버노와는 친분이 없고 알지도 못하며, 당시 파티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기억도 없다고 주장했다.

캐버노 지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를 일시 중단한 채 이뤄지는 재조사인 만큼 이번 조사는 일단 오는 5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다.

"난폭한 술꾼", "술집서 싸워 경찰행"
"난폭한 술꾼", "술집서 싸워 경찰행"

7.jpg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